관용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한 강경호 작가가 역사와 전설을 넘나드는 운명적 이야기를 다룬 장편소설 <관용>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중앙아시아에 번성해 세력을 떨치던 도시국가 아게스 밀에서 추방된 뒤 오랜 기간 떠돌다가 복수와 관용의 기로에 선 주인공 옴마나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왕의 아들이자 장차 아게스 밀의 통치자가 될 투란 바스네프의 야욕과 모함으로 인해 옴마나스는 추방당한다. 옴마나스는 그를 따르는 부하들을 이끌고 이곳저곳을 유랑하며 복수를 위한 칼날을 다진다. 발흐의 재상인 차도위를 치료한 인연으로 그와 교분을 쌓게 되고, 차도위의 후계자 구취각이 자문관 자리를 제안하지만, 이를 마다하고 아게스 밀의 왕과 배신자를 향한 복수의 일념으로 지난한 여정을 떠난다.
불교신문, "관용", 허정철 기자, 2022.3.25
링크 :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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