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식당』은 시인의 참신한 착상력과 따뜻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향기로운 시들로 담겨 있습니다.
10년여 동안 시와 동화를 써오면서도 이제야 동시 첫 작품집을 발간한 것은, 아이들의 웃음, 사람들의 땀 냄새, 바다와 땅이 품고 있는 진짜 자연의 냄새를 풍기는 시, 소외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밈이 없는 시로만 묶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1부에 묶은 시는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 시들입니다. 2부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생활에서 겪는 갖가지 감정의 음정, 땀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3부는 자연과 교감을 다룬 시,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시, 자신에 대한 관찰을 담고 있는 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부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시어들로 바다, 하늘, 땅을 노래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배려와 응원도 남다릅니다. 어린이를 독자로 하는 동시집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시인과 함께 공부하는 어린이들이 그림에 참여하여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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