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외계인』은 동시집의 제목처럼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맘대로 되지 않아 속상한 아이들의 고민을 재미있게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겪는 일상의 고민들을 생생한 목소리로 담고 있는 것입니다. 엄마와 아빠와 아이가 마주앉아 읽으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매력 있는 동시집입니다. 특히 동시집에 실린 그림 중에는 서안나 시인 조카의 것이 10점 실려 있습니다. 시인은 “초등학교 2
학년인 유리는 다섯 살 때부터 소아암으로 투병 중입니다. 유리는 여러 차례의 대수술과 입원과 퇴원을 거치며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유리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병실에서 그림을 즐겨 그립니다. 서툴고 소박하지만, 유리의 그림 몇 편을 동시집에 실었습니다. 유리의 그림에는 병을 이겨내기 위하여 노력하는 아이의 희망과 행복한 꿈이 담겨 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시인은 조카 같은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싶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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