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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간행도서

권지영 동시집 <방귀차가 달려간다>

by 푸른사상 2019. 9. 9.




분류--아동(동시)

방귀차가 달려간다


권지영 지음|푸른사상 동시선 54|153×210×8 mm|112쪽|11,500원
ISBN 979
-11-308-1456-8 73810 | 2019.9.12



■ 도서 소개

 

동심의 세계로 함께 달려요

권지영 시인의 동시집 방귀차가 달려간다<푸른사상 동시선 54>로 출간되었습니다. 자동차의 매연을 방귀로 표현하며 재치 있게 풀어낸 표제작을 비롯하여 누구나 겪었을 법한 일이나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시인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그려 냈습니다. 우리가 경험했던 일들을 즐겁게 떠올리게 하는 시인의 천진난만한 상상을 즐겨 보세요.

 


■ 시인 소개

 

권지영

그림책과 동화책, 시와 동시 등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강의를 합니다. 2015리토피아로 시작 활동을 시작해 아동문예문학상, 올해의 젊은 작가상, 황순원 디카시 우수상, 서울도서관 캠페인송 작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에서 동시/시 전시, 경기문화재단과 용인문화재단의 창작지원을 받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눈 시간과 세상의 이야기들을 글로 담아가고 있습니다. 놀고 생각하기, 천진난만한 목소리와 재미있는 말을 무척 좋아하며 지은 책으로는 꿈꾸는 독서논술』 『재주 많은 내 친구』 『붉은 재즈가 퍼지는 시간』 『누군가 두고 간 슬픔등이 있습니다.


 

■ 목차

 

시인의 말

 

1부 매일 새로운 이유

6학년 1/ 시험 친 날 / 딱풀 / 매일 새로운 이유 / 비 마중 / 개미 나라 놀이공원 / 말하지 않아도 / 눈동자 / 아카시아 꽃 튀김 / 벽시계 / 달걀 프라이 / 마음의 꽃 / 낮달 / 여름 준비 / 수호천사

 

2부 아빠곰과 나

방귀차가 달려간다 / 조개 눈 / 길고양이 / 샛별 / 산수유가 좋아요 / 꽃비 / 기쁜 날 / 아빠곰과 나 / 별 구두 / 까치 / ‘추억이라는 말 / 악어 가죽 가방 / 연못 / 할머니의 큰 가방 / 저녁놀

 

3부 수박씨 총알

마을버스 방송국 / 슈퍼맨 빨간 바지 / 수박씨 총알 / 우리 집 희망 / / 택시 / 토종씨 나눔 할아버지 / 쫀득쫀득 젤리 / 무지개 우산 / 잔디 / 꽃보다 봄동 / 까칠한 발바닥 / 가을 길 / 봄소식

 

4부 달팽이가 바다를 건너요

개나리 / 달팽이가 바다를 건너요 / 지우개 달린 연필 / 할미꽃 / 바닷가 돌멩이 / 가로등 / 콩나물시루 / 월요일 아침 / / 보름달 / 낙엽의 탄생/ 겨울 이야기 / 엄마 / 솜눈

 

 

■ 시인의 말

 

집도 많고 공장도 많고 사람도 많은 울산 양정동에서 자랐습니다. 언니, 오빠, 동생들과 골목에서 딱지치기, 구슬치기, 땅따먹기 등을 주로 하고 우르르 몰려다니며 놀았습니다. 개학 전날 숨바꼭질하다 창문 뒤로 떨어져 머리를 꿰매기도 하고, 친구네 장롱에 숨었다 잠이 들어 부모님께서 파출소에 신고할 뻔하기도 하고, 동네 뒷산 중턱에서 귀신을 보고 놀라 열댓 명이 한 줄로 줄행랑친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친척집에서 잠깐씩 살 때는 그 동네 딱지를 다 따서 집으로 오곤 했고, 함양 목현마을 외할머니 댁에 살 때는 얼음판에서 썰매타기, 앞집에서 밤늦도록 귀신놀이, 보리밭의 뱀 보고 도망치기, 해가 뜨고 지도록 산등성 넘어 다니기, 무서운 외할아버지 피해 담장 밑으로 숨어 다니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어린 날의 추억들에는 함께한 즐거움과 혼자서 기다려야 하는 짙은 외로움이 있습니다. 그것들로 시를 쓰고 동시로 노래하며 지금을 살아가고 있어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는 눈과 귀와 마음을 깨끗하고 환하게 만들어 주는 신비한 힘이 있어 그런 모습을 오래도록 지켜보며 함께하고 싶어요. 어린이, 청소년, 어른들과 함께 글을 읽고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사사로운 낙서들로 이야기를 엮어 가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더불어 살며 나무와 풀과 꽃이 지천인 곳에서 별똥별을 헤아리는 꿈을 꿉니다. 모두가 행복한 꿈과 함께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응원할게요.

 

 

■ 추천의 글

 

권지영 시인이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겨울잠에서 깨워 지구 끝까지 차근차근 풀어내며 까르르 웃는 순간, 우리는 비밀을 나누게 됩니다. 샛별 같은 눈동자로 마주하는 세상의 속삼임을 들어 보세요.

임정진(동화 작가)

 

내가 잘 알고 있는데 권지영 시인은 틀림없는 아이다. 아이일 수밖에 없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시를 쓴다. 그래서 시인의 동시 속에는 아이들이 한가득이다. 동시 수박씨 총알을 보라. 수박씨조차도 아이들로 만들어 세상을 향해 동심을 쏘아댄다. 두두두두!!

홍종의(동화 작가)

 

 

■ 출판사 리뷰

 

방귀차가 달려간다에서는 아이들 같은 시인의 천진난만한 상상력을 볼 수 있습니다. 달려가는 자동차의 매연을 방귀라고 표현하고, 아버지가 그 방귀차와 친해져서 방귀를 부왕! 뀐다고 이야기한 것은 재치가 돋보입니다. 백화점에서 본 악어가죽 가방이 밤에는 악어로 변신한다는 상상력도 재미있지요. 동시들을 읽다 보면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들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아울러 동시 한 편 한 편을 읽어 가면 지나간 일들이 떠올라 새록새록 추억에 젖게 됩니다. ‘, 나에게도 이런 일이 있었지라며 동심으로 돌아가게 되지요.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생생히 풀어낸 동시들을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함께 읽으면 즐거운 추억 여행에 빠질 수 있습니다

 

 

■ 시집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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