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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동시선

성환희 동시집 <놀래 놀래>

by 푸른사상 2018. 7. 16.




놀래 놀래 

 

성환희 지음|푸른사상 동시선 40|153×210×8 mm|104쪽|11,500원

ISBN 979-11-308-1354-7 73810 | 2018.7.15



■ 도서 소개


놀고 싶게 만드는 동시, 즐겁고 신나는 동시


성환희 시인의 네 번째 동시집 『놀래 놀래』가 <푸른사상 동시선 40>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것은 즐겁게 노는 것이지요. 시인은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을 즐거운 놀이로 담아냈습니다.

 

■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엄마, 강아지 키워도 돼?

놀래 놀래 / 민들레 씨 / 죽순 / 철없는 개나리꽃 / 벚꽃 축제 / 미안해 장미야 / 그 아이처럼 / 새알 / 엄마, 강아지 키워도 돼? / 비옷 입은 강아지 / 고양이 / 달리는 꽃 / 고구마밭 풍경 / 까마귀 정류장


제2부 바람의 책 읽기

바람의 책 읽기 / 봄엔 / 선풍기 / 빗방울의 여행 / 일기예보에 대한 반응 / 소방차 / 태풍 지나간 자리 / 함박눈 / 몽돌 / 정자 바다 몽돌 / 눈꽃 기념사진 / 추운 날 / 풍차를 만나러 가는 길 / 가뭄


제3부 이어달리기

지금 / 호떡 살려 / 꾸벅꾸벅 졸면서 내 몸이 하는 말 / 내 집에 사는 것 / 바람도 사춘기 / 농구공 / 이어달리기 / 동전 하나 / 지하철의 두더지 / 달팽이가 먹었어요 / 분리수거 하는 날 / 암각화에 사는 고래 / 양보 / 누가 더 행복할까? / 악몽


제4부 비 오는 날 텃밭에서 할머니가

말해 봐 / 빨랑 와, 형 / 열대야 물리치기 / 내가 시인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 고무신과 재성이 삼촌 / 이웃 / 그래 / 아빠를 기다리며 / 훌라후프와 함께 춤을 / 못 말리는 수다 씨 / 비 오는 날 텃밭에서 할머니가 / 참외와 할아버지 / 할아버지 일 값 / 할머니는 아흔 살


■ 출판사 리뷰


『놀래 놀래』는 어린 친구들의 일상을 놀이로 담아낸 즐겁고 신나는 동시집입니다. 벚꽃 축제에 가기 전 들뜬 마음을 무너뜨리는 새벽 비, 그러나 빗방울은 퉁탕퉁탕 신이 나지요. 차분히 책을 읽고 싶은데 책장을 휙휙 넘기며 방해하는 바람, 그러나 말 안 듣는 바람도 귀엽기만 합니다. 동시집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어른들이 바라는 착하고 얌전한 아이는 될 수 없어도, 웃음 많고 행복한 아이는 될 수 있지요. 시인은 그러한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동시집에 담았습니다.

시인은 아이들에게 학교에도 놀러 가고 학원에도 놀러 가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신나겠지요. 어른들에게는 골치 아프고 복잡한 세상도 아이들에게는 단순하고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 수 있는 비밀을 시인은 친근한 어조로 조곤조곤 속삭여 줍니다.

이번 시집에는 시인의 모교인 거창 창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비롯하여 많은 아이들의 그림이 함께 실렸습니다. 소박하고 단순하지만 풍부한 상상력과 생생한 표현력이 살아 있는 그림들이 동시 읽는 재미를 솔솔 살려 줍니다.

 

■ 저자 소개


성환희


경남 거창의 작은 산동네에서 태어나 열 살 때까지 살았습니다. 어린 시절 몸담았던 자연에 대한 그리움이 시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2002년 『아동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동시집 『좋겠다, 별똥별』 『인기 많은 나』 『궁금한 길』, 시집 『선물입니다』를 출간하였습니다. 2013년 울산작가상 및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6년 울산광역시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2018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 시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독서논술 글쓰기 강사로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네가 나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않을 거야.

놀래? 놀래?

내가 먼저 말을 걸 거야.

놀래? 놀래?

혹시라도 네가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할 거야.

응, 놀래. 놀래.

책을 읽고 시를 쓰는 일은

마치 놀이처럼

즐겁고 행복한 일이야.

나는 언제나 놀이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서지.

친구들아

공부도 놀이처럼 해 보면 어떨까?

학교에 놀러 가자!

미술학원에 놀러 가자!

영어학원에 놀러 가자!

……

우리는 깔깔거리며 이런 인사말을 나누게 되겠지.

야, 그 참 재밌겠다. 신나겠다. 행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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