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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간행도서

윤동주, <별 헤는 밤>

by 푸른사상 2017. 12. 26.

 

 

 

별 헤는 밤

 

저자윤동주책임편집맹문재153×215×10 mm16012,900

978-89-91918-70-2 04810 | 발행일 : 2017.12.20

 

 

분류--문학()

푸른생각의 <한국 문학을 읽는다>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기쁨과

인문학적 사유의 힘을 향유하게 하기 위해 기획한 총서입니다.

원문을 충실하게 싣고, 낱말풀이와 시인 연보를 붙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스물네 번째 도서로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소개합니다.

 

 

 

 

도서 소개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윤동주의 시들

기독교적 신앙과 윤리 의식으로 암울한 시대에 맞선 시인 윤동주의 시 120편을 가능한 한 원본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대 맞춤법 규정에 맞추어 발표 순으로 정리했다. 서시」 「별 헤는 밤」 「쉽게 쓰여진 시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윤동주의 시들이 새롭게 읽힌다.

 

 

목차

 

책머리에

 

1_ 1934~1937년의 시

초 한 대 / 삶과 죽음 / 내일은 없다 / 거리에서 / 공상(空想) / 창공 / 남쪽 하늘 / 조개껍질 / 고향집 / 병아리 / 창구멍 / 기왓장 내외 / 비둘기 / 이별 / 식권 / 모란봉에서 / 황혼 / 가슴 1 / 가슴 2 / 종달새 / 산상(山上) / 오후의 구장(球場) / 1 / 이런 날 / 양지 쪽 / 산림 / 가슴 3 / 꿈은 깨어지고 / 곡간(谷間) / 빨래 / 빗자루 / 햇비 / 비행기 / 가을밤 / 굴뚝 / 무얼 먹고 사나 / / 참새 / / 편지 / 버선본 / / 이불 / 사과 / / 아침 / 겨울 / 호주머니 / 오줌싸개 지도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거짓부리 / 둘 다 / 반딧불 / / 할아버지 / 만돌이 / / 나무 / / 달밤 / 풍경 / 울적 / 한란계(寒暖計) / 그 여자 / 야행 / 비 뒤 / 소낙비 / 비애 / 명상 / 바다 / 산협(山峽)의 오후 / 비로봉 / () / 유언

 

2_ 1938~1942년의 시

새로운 길 / 어머니 / 가로수 / 비 오는 밤 / 사랑의 전당 / 이적(異蹟) / 아우의 인상화 / 코스모스 / 슬픈 족속(族屬) / 고추밭 / 햇빛·바람 / 해바라기 얼굴 / 애기의 새벽 / 귀뚜라미와 나와 / 산울림 / 달같이 / 장미 병들어 / 투르게네프의 언덕 / 산골 물 / 자화상 / 소년 / 팔복(八福) / 위로 / 병원 / 무서운 시간 / 눈오는 지도(地圖) / 태초의 아침 / 또 태초의 아침 / 새벽이 올 때까지 / 십자가 / 눈 감고 간다 / 못 자는 밤 / 돌아와 보는 밤 / 간판 없는 거리 / 바람이 불어 / 또 다른 고향 / / 별 헤는 밤 / 서시 / () / 참회록 / 흰 그림자 / 흐르는 거리 / 사랑스런 추억 / 쉽게 쓰여진 시 /

 

시인 알아보기

 

 

저자 소개

 

윤동주(尹東柱, 1917~1945)

만주 간도에서 태어났다. 간도의 명동과 용정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연희전문학교에 진학해 공부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릿쿄(立敎)대학과 도시샤(同志社)대학에서 수학했다. 독립운동 혐의로 검거되어 징역 2년을 언도받고 후쿠오카(福岡)형무소에서 순국했다. 1948년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간행되었다. 야만적인 일제에 맞서 고뇌하고 반성하고 성찰한 그의 시들은 암흑기의 한국 시단을 밤하늘의 별처럼 밝혀주고 있다.

 

책임편집맹문재

고려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시인이자 평론가이며 현재 안양대 국문과 교수이다. 시론집 시학의 변주』 『만인보의 시학』 『여성성의 시론, 시집 책이 무거운 이유』 『사과를 내밀다』 『기룬 어린 양들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유고 시집 하나를 남기고 별로 돌아간 시인 윤동주. 그가 지향한 시 세계는 시집 제목처럼 하늘’ ‘바람’ ‘을 노래하는 것이었다. 일제강점기라는 암흑기에 시를 사랑하는 젊은 지식인으로서의 그의 고뇌는 별처럼 빛나는 시편으로 승화되었다.

푸른생각에서 펴낸 별 헤는 밤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윤동주의 시를 모았다. 120편에 이르는 그의 시작품을 발표 순으로 수록하여 윤동주의 시 정신이 움직여 가는 선을 좇았고, 어려운 낱말에는 각주를 붙여 작품의 이해를 도왔다. 권두에는 윤동주의 시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서문을 실었고, 권말에는 그의 삶을 따라가 볼 수 있도록 <시인 알아보기>를 덧붙였다.

윤동주는 기독교적 신앙과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암울한 시대에 맞섰다. 야만적인 일제를 적극적으로 고발하거나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지식인다운 고뇌와 자기반성과 성찰로써 저항한 것이다. 일체의 민족의식이 허용되지 않던 시대였지만 윤동주의 시들은 밤하늘의 별처럼 빛난다. 암흑기의 한국 시단을 밝혀 주는 것은 물론 민족 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나침반처럼 제시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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