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탄광11

[브레이크뉴스]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성희직 시인의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광부들의 막장 정신을 노래하다” 성희직 시인의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가 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탄광이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목숨을 잃어간 광부들의 피땀 어린 노동의 역사서이자 탄광촌 민중들의 투쟁 기록이다. 한국 산업 시대가 빚은 비극을 겪으며 막장 정신으로 시대의 부조리에 치열하게 맞선 광부들의 영전에 바치는 노래이다. 성시인의 말에 의하면 “저는 때로는 처절하기까지 한 도급제 탄광 막장은 곧잘 지옥도(地獄圖)를 그리곤 했습니다. 세상의 끝이자 발아래가 지옥인 그곳에서 5년간 채탄 광부로 일했었지요. 열악한 작업 조건과 극한의 노동 환경이 시가 되어 제 가슴에 꽂혔고 치열한 막장 정신도 배웠습니다. 두 번째 부당 해고로 복직 투쟁을 하던 1989년에.. 2022. 11. 18.
[연합뉴스]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광부 시인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출간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성희직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를 펴냈다. 그는 1986년 강원 정선군 고한읍 삼척탄좌에서 석탄을 캤던 광부 시인이자 3선의 전 강원도의원이다. 2007년부터 재가진폐환자의 생존권 투쟁을 주도했던 그는 현재 정선진폐상담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22일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는 각종 탄광 사고에 대한 역사책이자 광부의 처절한 막장 노동, 진폐환자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신문고"라고 말했다. 이번 시집은 진폐재해자 투쟁사, 탄광은 전쟁터다, 세상 사는 이야기, 1970년 흥국탄광 이야기 등 4부로 구성됐다. 정연수 강릉원주대학 교수는 작품 해설에서 "성희직 시인의 시는 피를 묻혀가면서 쓴 .. 2022. 10. 13.
[주간경향]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숫자만 기억되는 탄광 산재, 시로 써서 알리고 싶었다” ‘광부 시인’ 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 인터뷰 ‘아빠! 오늘도 무사히.’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삼척탄좌 수평갱 850 입구 위엔 이 문구가 붙어 있다. ‘850’은 이 수평갱이 해발 850m에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다. 2001년 삼척탄좌 폐광 이후 이곳은 동굴 갤러리로 변했지만, 탄광에서 안전하게 돌아오길 기원하는 광부 자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문구가 무색하게도 “한발은 일터에 또 한발은 지옥에 걸치고 석탄을 캐는 광부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다행히 막장(갱도의 막다른 곳)에서 무사히 돌아온 광부들은 직업병에 시달려야 했다. “날마다 캐내는 석탄 생산량에 비례해 폐 속에서 자꾸만 자라나는 진폐증의 씨앗.. 2022. 10. 4.
[강원도민일보]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피로 쓴 광부의 생애…검은 울음을 토해내다 성희직 시집 ‘광부의 하늘이…’ 처절한 탄광노동 투쟁의 기록 실명 그대로 싣는 르포 시 형태 광부·진폐 환자 삶 사실적 표현 탄광 문학 가치 속 아픔 되새겨 28, 44, 229, 223, 222, 201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누군가에겐 피를 나눈 아들 형제 아버지이고 또 누군가에겐 따스한 체온으로 각인된 정겹고 사랑하는 남편이었을 사람들이다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1’ 중 위 시의 첫줄에 나온 숫자들은 탄광사고 희생자들의 목숨이다. 28명은 1979년 4월 14일 정선군 함백광업소 화약폭발 사고 희생자. 33명은 10월 27일 문경시 은성광업소 갱내 화재 희생자 숫자다. 이 사실은 시의 뒷부분에 그대로 서술돼 있다. 성희직 시인의 세번째 시.. 2022. 9. 30.
[프레시안]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광부 시인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시집 출간 지하 막장의 노동 지옥도·진폐환자들의 실상 알리는 신문고 광부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을 담은 광부 시인이자 진폐환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성희직 상담소장의 세 번째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가 출간됐다. 출판사 푸른사상이 발행한 149쪽의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시집은 각종 탄광사고에 대한 역사책이자 전쟁터와 같은 지하 막장의 노동 지옥도(地獄圖)를 시로 묶어내 진폐환자들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신문고(申聞鼓)다. 시집 전문에는 ‘광부의 하늘은 그렇게 시도 때도 없이 무너져도’, ‘광업소 정문 간판 구호가 허세를 부리고 있다’, ‘우리는 산업역군 보람에 산다’ 등 산업전사인 광부들의 처절한 아픔을 그렸다. 성희직 시인은 1991.. 2022. 9. 23.
[강원일보]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책]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3선 도의원 지낸 광부 시인 성희직의 세번째 시집 노동의 역사서이자 탄광촌 민중의 투쟁과 아픔 담아 광부 시인 성희직이 세번째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를 펴냈다. 이 시집은 극한의 환경에서 목숨을 잃어간 광부들의 피땀 어린 노동의 역사서이자 탄광촌 민중의 투쟁의 기록이다. 한국 산업 시대가 빚은 비극을 겪으며 막장 정신으로 시대의 부조리에 치열하게 맞선 광부들의 영전에 바치는 노래를 담고 있다. 3선 도의원을 마치고 2007년부터 ‘재가진폐환자생존권투쟁’을 맡아 온 성희직 투쟁위원장이 각종 탄광사고에 대해 기록하고, 광부들의 처절한 막장 노동, 진폐환자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는데 촛점을 두고 있다. 성희직 시인은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는 제가 온몸으로 세상에 알리고.. 2022.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