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9 [강원도민일보]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피로 쓴 광부의 생애…검은 울음을 토해내다 성희직 시집 ‘광부의 하늘이…’ 처절한 탄광노동 투쟁의 기록 실명 그대로 싣는 르포 시 형태 광부·진폐 환자 삶 사실적 표현 탄광 문학 가치 속 아픔 되새겨 28, 44, 229, 223, 222, 201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누군가에겐 피를 나눈 아들 형제 아버지이고 또 누군가에겐 따스한 체온으로 각인된 정겹고 사랑하는 남편이었을 사람들이다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1’ 중 위 시의 첫줄에 나온 숫자들은 탄광사고 희생자들의 목숨이다. 28명은 1979년 4월 14일 정선군 함백광업소 화약폭발 사고 희생자. 33명은 10월 27일 문경시 은성광업소 갱내 화재 희생자 숫자다. 이 사실은 시의 뒷부분에 그대로 서술돼 있다. 성희직 시인의 세번째 시.. 2022. 9. 30. [프레시안]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광부 시인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시집 출간 지하 막장의 노동 지옥도·진폐환자들의 실상 알리는 신문고 광부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을 담은 광부 시인이자 진폐환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성희직 상담소장의 세 번째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가 출간됐다. 출판사 푸른사상이 발행한 149쪽의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시집은 각종 탄광사고에 대한 역사책이자 전쟁터와 같은 지하 막장의 노동 지옥도(地獄圖)를 시로 묶어내 진폐환자들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신문고(申聞鼓)다. 시집 전문에는 ‘광부의 하늘은 그렇게 시도 때도 없이 무너져도’, ‘광업소 정문 간판 구호가 허세를 부리고 있다’, ‘우리는 산업역군 보람에 산다’ 등 산업전사인 광부들의 처절한 아픔을 그렸다. 성희직 시인은 1991.. 2022. 9. 23. [강원일보]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책]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3선 도의원 지낸 광부 시인 성희직의 세번째 시집 노동의 역사서이자 탄광촌 민중의 투쟁과 아픔 담아 광부 시인 성희직이 세번째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를 펴냈다. 이 시집은 극한의 환경에서 목숨을 잃어간 광부들의 피땀 어린 노동의 역사서이자 탄광촌 민중의 투쟁의 기록이다. 한국 산업 시대가 빚은 비극을 겪으며 막장 정신으로 시대의 부조리에 치열하게 맞선 광부들의 영전에 바치는 노래를 담고 있다. 3선 도의원을 마치고 2007년부터 ‘재가진폐환자생존권투쟁’을 맡아 온 성희직 투쟁위원장이 각종 탄광사고에 대해 기록하고, 광부들의 처절한 막장 노동, 진폐환자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는데 촛점을 두고 있다. 성희직 시인은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는 제가 온몸으로 세상에 알리고.. 2022. 9. 2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