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상 미디어서평1213 [브레이크뉴스] 함진원,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신간] 함진원 시인 시집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함진원 시인의 시집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함진원 시인의 시집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가 으로 출간되었다. 끊임없는 욕망과 탐욕에 허우적거리는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을 직시하는 시인은, 나누며 살아가는 삶의 미학을 일깨우며 넉넉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공동체 사회에 대한 소망을 노래한다. 함진원의 시는 “절룩이는 시간과 죽음의 통로를 거쳐/겨우 달리는 꿈”(「뼈의 집」)을 꾸는 사람의 시다. “울어서 될 일이면 날마다 울겠지만/울어서 될 일”(「운다고 옛사랑이 오겠냐마는」)은 아니기에 숨죽여 우느라 시의 미학까지 죄다 먹어치워버렸다. 그래, 이런 지경에서 시가 무슨 대수인가? “한 나무가 쓰러지면 옆에 나무들 따라서/시들어가기에”(「서서 먹는 밥」) .. 2023. 5. 26. [뉴스사천] 김은정, <일인분이 일인분에게> 김은정 시인, 시집 ‘일인분이 일인분에게’ 개정판 펴내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김은정 시인이 시집 ‘일인분이 일인분에게’의 개정판을 최근 새롭게 펴냈다. 푸른사상 시선의 51번째 시집인 ‘일인분이 일인분에게’는 ‘나-너’ 관계에 관한 절절하고도 따뜻한 동일성의 상상력, 자기 기원에 관한 깊은 회감과 고백, ‘시’를 향한 매혹적이고 궁극적인 사유 등이 결속되어 있다. 이 시집에는 사랑과 기원을 찾아가는 시인의 자의식을 읽을 수 있는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은 지난 2015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김은정 시인은 “시집의 초판 2쇄가 완판되고,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개정판 3쇄를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은정 시인은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 2023. 5. 23. [내외신문] 김림, <미시령> 김림 시인의 시집 『미시령』 “미시령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김림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미시령』이 으로 출간되었다. 시대와 세대를 넘나들며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시인은 세상을 등진 일가족과 가난 등 개인의 사연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 남북 분단 등 사회 곳곳에 생긴 상처와 통증을 기꺼이 어루만진다. 미시령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며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다. 시를 읽으며 놀라는 것은 사회적 사건을 다루는 시편들이 많다는 것이다. 나는 여성 시인이 이렇게 사회적 문제를 많이 다루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폭설」은 최근에 일어난 이태원 참사를 다루고 있는데, 이 시도 애도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미구에」는 생태 위기를 다루고 있다. “인간은 어느 바다로 떠밀려.. 2023. 5. 23. [무등일보] 함진원,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함진원 시인, 독자들과 북토크로 만난다 시집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출간 기념 20일 오후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북토크 67편 작품에 두레밥 문화 공동체 소망 문학적 성과 공유·독자 관심 호응 반영 시세계·시 창작 사연 직접 만나서 소통 최근 시집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푸른사상刊)를 펴낸 무등일보 신춘문예 출신 함진원 시인이 출간기념 북토크를 열 예정이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함진원 시인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출간기념 북토크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맹문재 시인의 사회로 1시간 가량 진행된다. 그의 이번 북토크 행사는 지역 출신 시인으로는 이례적인데다 시집 출간을 통한 문학적 성과 공유와 침체에 빠져 있는 출판시장에서 큰 .. 2023. 5. 18. [한겨레] 너새니얼 호손(김수영 옮김), <주홍글씨> 5월 12일 문학 새 책 ■ 주홍글씨 너새니얼 호손의 그 유명한 미문학 고전이 맞다. 다만 그 유명한 시인 김수영(1921~1968)의 번역본. 1967년 출간된 책의 값은 350원(창우사). 번역은 시인의 가욋일이었으나 시인 스스로 “결정판” 완역을 목표했으며, 그를 위해 헌신한 바를 아내 김현경씨가 새로 회고했다. 푸른사상 l 2만4000원. 한겨레, "5월 12일 문학 새 책", 2023.5.12 링크 :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91444.html 2023. 5. 12. [국민뉴스] 노동문학관, <붉은 노동의 얼굴> 제2회, 노동예술제 기념시집 ‘붉은 노동의 얼굴’ 출간 노동의 참된 가치를 알려주는 새파란 불꽃같은 시편들 [국민뉴스=고경하 기자] 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 시인)이 주최한 제2회노동예술제 기념시집 ‘붉은 노동의 얼굴’(푸른사상)이 출간됐다.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모순과 부당한 노동 현실에 맞서 연대하고 투쟁하는 44명 시인의 목소리를 모은 시집이다. 인간다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시인들의 절실한 고민이 담긴 새파란 불꽃같은 시편들은 노동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 준다. 노동문학관장 정세훈 시인은 시집 출간과 관련, “정부가 일주일의 노동 시간을 늘리는 제도 개편안을 발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문학관이 제2회 노동예술제 기념시집 ‘붉은 노동의 얼굴을 펴냈다”며 “자본 숭상 노동 천대 정권이 노동자의 노.. 2023. 5. 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