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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간행도서

임규택 시집, <산방일기>

by 푸른사상 2017. 5. 9.




임규택 시집

산방일기

 

140×215×14mm(하드커버)13612,000979-11-308-1094-2 038102017.5.15


도서 소개


임규택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산방일기<푸른시인선 8>로 출간되었다. 산방에서 써내려간 75편의 시를 통해 아득한 날들과 그리운 사람들의 추억, 결코 무뎌지지 않을 감수성, 아직도 뜨거운 열정과 희망을 노래했다. 시와 함께하는 행복이 페이지마다 배어 있는 시집이다.

 

 

시인 소개


임규택

1948년 부산에서 출생하여 한국작가신인문학상(시 부문)으로 등단하였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경기이천문인협회 회원, 경기광주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 동인, 단드레산방지기로 소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빨간 우체통』 『고향이 보이는 창』 『산방일기등과 공저 다수가 있다.

 

 

차례


1부 간이역에서 꿈을 깨다

단드레산방산방일기·1 / 간이역에서 꿈을 깨다산방일기·2 / 가을 산에 들다산방일기·3 / ()산방일기·4 / 뷔쏭산방일기·5 / 막걸리산방일기·6 / 빈자리산방일기·7 / 얼굴산방일기·8 / , 사람산방일기·9 / 여행산방일기·10 / 그곳에 다시 가보고 싶다산방일기·11 / 호야 등산방일기·12 / 산방일기·13 / 청계천 연가산방일기·14 / 막차산방일기·15

 

2부 겨울밤의 수채화

코스모스산방일기·16 / 연어 이야기산방일기·17 / 산방일기·18 / 바람의 안부산방일기·19 / 녹두골산방일기·20 / 부재산방일기·21 / 모르리산방일기·22 / 창 너머산방일기·23 / 백내장산방일기·24 / 체온산방일기·25 / 고향 바다산방일기·26 / 압정산방일기·27 / 봄날을 헤아리다산방일기·28 / 겨울밤의 수채화산방일기·29 / 함께하는 길산방일기·30

 

3부 이천시 단월동 131-1

건대역 5번 출구산방일기·31 / 어머니 15주기 기일에산방일기·32 / 수우회산방일기·33 / 나팔꽃산방일기·34 / 여름이 가네산방일기·35 / 홍어산방일기·36 / 이천시 단월동 131-1산방일기·37 / 부부 3산방일기·38 / 들길에서 바라본 고향산방일기·39 / 까치산방일기·40 / 합창산방일기·41 / 평상(平狀)산방일기·42 / 토끼 한 마리산방일기·43 / 수요 시 모임산방일기·44 / 간장 독산방일기·45

 

4부 색소폰 남쪽 바다에 잠기다

독백산방일기·46 / 아름다운 날산방일기·47 / 색소폰 남쪽 바다에 잠기다산방일기·48 / 조지혜, 하늘 길에산방일기·49 / 지워지는 것산방일기·50 / 수요일의 우편함산방일기·51 / 한가위산방일기·52 / 몽돌산방일기·53 / 영산홍산방일기·54 / 밤바다산방일기·55 / 정류장산방일기·56 / 두통산방일기·57 / 간조산방일기·58 / 채마밭산방일기·59 / 공존의 이유산방일기·60

 

5부 눈망울 속에 사는 연인

장모님 영전에산방일기·61 / 박새를 엿보다산방일기·62 / 유월을 깨우다산방일기·63 / 손님 같은 손님산방일기·64 / 행복한 동행산방일기·65 / 마음앓이산방일기·66 / 청국장산방일기·67 / 러닝머신산방일기·68 / 수건산방일기·69 / 송년 밤의 이야기산방일기·70 / 망향가산방일기·71 / 연날리기산방일기·72 / 눈망울 속에 사는 연인산방일기·73 / 파도산방일기·74 / 들풀산방일기·75

 

 

작가의 말

 

아픔으로 들어선

시와의 궁색한 관계 때문에

눈치를 이고 유년을 방황으로 익혔습니다

결기를 지켜내기 위하여

이방인의 세파를 서럽게 넘어설 때마다

가치관의 혼돈이 목적과 엉키고 충돌하였지요

현실과 타협하느라

감성과 상상력은 확신이 무딜수록

두려움과 고집으로 앞서 갔으며

가슴에 묻고 있었던 얼굴들은

그리움의 대상이 아니라

넘어야 할 현실의 벽일 뿐이었습니다

고희를 살아오며

열정의 끈을 놓지 않았던 문학은

나이의 더께만큼 천박하지 않으려는

절제의 처방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은유하고 응축하며 자술하여 드러냄이

참으로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 시집을 상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격려해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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