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쪽|값 11,000원|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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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여행하는 동심, 모두 함께 떠나요
심강우 작가의 『쉿!』이 <푸른사상 동시선 31>로 간행되었습니다. 나 자신이 사랑스럽고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들, 동물들, 식물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 동시들이 실려 있습니다.
시인 소개
심강우
초등학교를 네 군데나 다녔습니다. 바닷가에서도 살았고 산 아래나 기찻길과 가까운 곳에서도 살았습니다. 그 시절이 아름다운 건 함께 뛰어논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이 그리울 땐 동시를 씁니다.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쉿!』이 첫 동시집입니다. 뾰족 고개를 내민 연둣빛 새순을 보는 것처럼 설렙니다.
차례
제1부
그 아이와 나 / 내 친구 곰철이 / 다람쥐 식구가 늘었으니 / 굴뚝 / 자국 / 저팔계를 먹지 마요 / 고물상 박 할아버지 / 거울 / 입조심 말조심 / 목욕탕에서 / 쓰레기장에서 / 환경 미화원 아저씨의 마음 / 디딘다는 것 / 물에 젖은 나비
제2부
빵, 너 때문이야 / 나는 어쩌라고 / 모기 창이 더 세다 / 쉿! / 슬그머니 / 무서운 지진 / 할머니와 선풍기 / 비겼어요 / 분리 수거 / 가족 / 강물이 엄마 등으로 보일 때 / 연주회 / 아빠가 더 좋은 이유
제3부
산에 올랐다 / 사 형제가 헤어진 이유 / 함박눈 / 비행장이 운동장으로 변했어요 / 고래 달력 / 개울은 착하다 / 잠수함을 만난 아기 고래 / 갈매기는 과자를 좋아해 / 가을 식탁을 떠나는 거인 / 파도 / 풀의 집 / 할머니 고구마 / 애벌레가 사는 방 / 숲을 지키는 무사
제4부
내 마음도 토란잎처럼 / 생각의 차이 / 계단 / 유리창 / 거짓말을 하면 / 양파 / 시간이 모는 삼두마차 / 확대와 축소 / 화분 받침대가 된 나무 도마 / 균형을 잡는다는 것 / 정글의 법칙 / 전파가 없어도 / 가장 무서운 사람
출판사 리뷰
아이들이 천진난만한 것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도 잘 알고 있답니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그 아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밤늦도록 끙끙거리며 오십 가지나 쓸 줄 알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사 주신 선풍기를 소중히 여기시는 할머니의 마음 자락을 이해할 줄도 압니다. 풀잎은 화단에, 깡통은 쓰레기통에 분리수거할 줄도 알고, 숙제를 해야 하는데 친구도 만나고 싶어서 갈팡질팡해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잘 알고 있는데, 오히려 어른들이 잘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비에 맞아 셔츠가 젖자 아이는 셔츠에 그려진 나비가 젖었다며 곱게 말리려고 하지만 엄마는 회오리처럼 물살이 돌아가는 세탁기에 셔츠를 집어넣어 버리는 식이지요. 『쉿!』은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한 편 한 편의 동시에 소중히 담아냈습니다. 나의 마음과 너의 마음이 똑같이 소중하다는 것을 모두가 깨닫기를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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