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소개
김경구의 동시집『앞니 인사』가 <푸른사상 동시선 26>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아파트 평수보다 넓은 마음을 가진 어머니, 빈혈 때문에 드셔야 하는 고기반찬을 슬쩍 내 밥 위에 놓아주시는 아버지, 하나뿐인 앞니로 오물오물 홍시를 드시고는 웃으며 인사하는 할머니 등 이 동시집에서는 사랑으로 가득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질보다는 사랑이 풍요로울 때 아이들은 더욱 밝고 건강해집니다. 건강한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작은 웅덩이도, 개구리도, 허수아비도, 파리 같은 날벌레도 모두 착하고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그 아이들의 목소리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들립니다.
2. 도서목차
제1부
얘들아, 모여 봐 / 작은 웅덩이의 힘 / 까치밥 / 꽃잎 도장 / 작은 돌 / 할머니는 화장품 대신 / 양치질 잘하는 해바라기 / 신호 / 꽃 네 송이 / 사슴뿔 / 탱크 소리 / 할머니네 기와 지붕 / 평수 / 어떻게 알았을까?
제2부
체육 시간 / 우리 아빠 1 / 우리 아빠 2 / 앞니 인사 / 거꾸로 / 눈으로 말하기 / 콩쥐가 된 엄마 / 진짜 꽃 / 착한 허수아비 / 맛 좀 봐 / 하얀 단풍잎 / 엄마 찌찌 탈 / 밥알 꽃 / 할아버지 머리카락 / 요 자 창
제3부
아빠 머리에 사는 딱따구리 / 초승달 / 벌들에게 / 우리 동네 삼거리 반점 / 고복? / 가는 허리 / 할머니 / 밀기 / 난 붕어 합창단 / 진짜 꽃 2 / 이상한 간판 / 착한 개구리의 기도 / 비밀 / 반죽
제4부
거미 아빠 / 한판 붙을래 / 줄타기 / 우울할 땐 / 우리 학교 스파이더맨 / 너도 배고프니? / 든든한 군인 / 춥지만 따뜻한 날 / 주고, 받고 / 매미 합창단 / 좋은 것도 많아 / 마당 쓸고 / 최고의 비행사 / 빵
3. 저자소개
김경구 (gu7782@hanmail.net)
충북 충주시 지현동 작은 골목길에 감나무, 앵두나무, 뽕나무와 애기똥풀, 민들레, 달개비 등과 알콩달콩 친구처럼 지내며 어린이들과 어른들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답니다. 지현동 벽화골목인 ‘사과나무 이야기길’ 아홉 개의 벽에 「뽀옹~ 사과 방귀」란 동화를 썼는데 우리 친구들이 벽에 대고 킁킁, 냄새를 맡는 게 재미있습니다.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2009년 사이버중랑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신문에 동화 연재, 라디오 구성작가, 동요 작사가로도 활동한답니다.
시집 『우리 서로 헤어진 지금이 오히려 사랑일 거야』 『눈 크게 뜨고 나를 봐 내 안의 네가 보이나』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하나』 『슬프면 슬픈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바람으로 불어온 그대 향기 그리움에 날리고』, 동시집 『꿀꺽! 바람 삼키기』 『수염 숭숭, 공주병 우리 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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