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소개
신이림 시인의 동시집 『발가락들이 먼저』에는 발길에 차이는 돌멩이, 길가에 피어나는 풀꽃 한 송이,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며 그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투닥투닥 다투던 형제들이 이불 속에서 꼼지락꼼지락 발가락으로 화해하는 정겨운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는 표제작 「발가락들이 먼저」, 책상과 서랍장으로 만들어진 오리나무와 너도밤나무의 이름을 불러주는 「이름 찾아주기」 등, 동시 한 편 한 편마다에서 시인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목차
제1부 씨감자 알 감자
물의 집 / 씨감자 알 감자 / 진눈깨비는 / 소나기 오던 날 / 세상에 나오려고 / 굴참나무 집 / 살았다 / 사과 씨앗 / 차이 / 가을밤 / 사이짓기 / 새벽달 / 밤 풍경 / 불씨 / 봄잠
제2부 도꼬마리 내 동생
발가락들이 먼저 / 보이지 않는 길 / 꼭꼭 숨겨도 / 도꼬마리 내 동생 / 분꽃 씨앗이 된 사마귀 / 산돌림 / 얼레와 연 / 꾸중 주의보 / 도깨비바늘 / 아껴 둔 용돈 / 나는 바람개비 / 약도 그리기 / 귀에도 밥을 / 친구 할래? / 마우스
제3부 고만큼
고추나무 / 고만큼 / 몽돌 / 이름 찾아 주기 / 사과하는 방법 / 자리에 따라 / 나무 받침목 / 신발은 / 꽁꽁 / 입바람 / 빨래집게 / 가을에는 / 우린 괜찮아 / 밤바다 / 끙끙
제4부 할머니 손톱
동무 / 아가는 일하는 중 / 털실 / 할머니 손톱 / 막돌 / 사그락담 / 비 오는 날에도 / 연잎 / 기우뚱 / 바람 없는 날 / 눈싸움하던 날 / 있으나 마나 / 수목장 / 모습은 바뀌어도 / 승강기를 탄 귀뚜라미
3. 저자소개
신이림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나 조그만 시골 바닷가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 마을을 배경으로 쓴 동화 「염소배내기」가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이라는 소식을 안겨 주었지요. 2011년 동시 부문에서「씨감자 알 감자」로 받게 된 ‘황금펜아동문학상’ 도 그곳에서 자란 감성이 바탕이 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으며,『염소배내기』 외 몇 권의 그림동화책과 단편동화집(공저) 몇 권을 신기옥(본명)이란 이름으로 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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