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향숙, 여행 동시집 '땅속 거인' 출간
동시 읽으며 호주·뉴질랜드 여행
남태평양에 자리한 호주와 뉴질랜드는 동화나 환타지 영화의 주무대로 익숙하다.
그래서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은 명소로 꼽힌다.
아동문학가 서향숙씨의 신작 동시집 '땅속 거인'(푸른사상刊)은 동시를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 곳곳의 풍광과 문화를 담아낸 여행 동시집이다.
여행은 어른들에게도 낯선 세계에서 새로운 것을 보고 들으며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체험을 하는 기회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어린이들은 여행에서 더욱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다. 간접적으로 아무리 많은 지식을 익혀도 한 번 직접 경험하고 확인하는 것만 못하다는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란 옛말이 진리라는 것을 무엇보다도 확실히 깨닫게 해주는것도 여행이다.
'땅속 거인'은 신비로운 나라 뉴질랜드와 호주를 여행하는 한 어린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는 여행 동시집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의 무대인 호비튼 마을에서 체험하는 특별한 환상, 하버 브리지나 오페라 하우스 등 화려한 건축물들을 둘러보는 설렘, 여행의 느낌을 동시로 풀어내어 더욱 생동감이 넘쳐난다.
어린아이만의 순수하고 발랄한 시선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현지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부글부글 끓어 넘치는 온천을 보고 땅속 거인이 커다란 솥을 걸어놓고 유황 물을 끓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의 상상력이 흥미롭다.
서향숙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이 넓고 넓은 세상에 대한 저만의 상상력을 키워 가기를 바란다"며 "이번 동시집에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에서 받은 감동을 동시로 형상화시킨 작품들을 싣고, 작품의 소재가 될 만한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장면들을 사진 작품 속에 담았다"고 말했다.
서향숙 작가는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 동시집 '연못에 놀러 온 빗방울' '찰칵, 내 맘 다 찍혔겠다' '자음 모음 놀이', 동화집 '날개 달린 사자', 시집 '그대, 새 움트듯 깨어나봐요', 동요집 '시골 빈 집에' 등이 있다.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방정환문학상, 새벗문학상, 공무원문예대전 국무총리상, 광주문학상, 광주·전남아동문학인상을 받았고 현재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 회장, 광주교육대학원에서 후학들을 키워내고 있다.
무등일보/2016.09.12/양기생 기자 zmd@chol.com
출처 : http://www.honam.co.kr/read.php3?aid=1473606000502704007
최근에 소개해드린적 있는 서향숙 선생님의 여행 동시집 『땅속 거인』이
무등일보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아이도 부모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땅속 거인』!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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