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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간행도서

이덕화 장편소설, <흔들리며 피는 꽃>

by 푸른사상 2016. 7. 22.

 

 

 

​352쪽|값 16,900원|2016.07.22

도서 소개%EA%B9%9C%EC%B0%8D

우리 사회에 미시적 파동을 일으키는 소설

소설가이자 국문학자인 이덕화 교수의 신작 장편 흔들리며 피는 꽃이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96명의 베트남 보트피플을 구출한 대신 미래를 잃은 어느 원양어선 선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저자는 사건 수십 년 후 그 가족의 현재를 소설적 상상력에 의해 감동적으로 복원해냈다.


*제9회 노근리 평화상 문학상 부분 선정작

 

저자 소개%EA%B9%9C%EC%B0%8D

이덕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김남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성문학학회, 한국문학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박경리, 최명희 두 여성적 글쓰기』 『여성문학에 나타난 근대체험과 타자의식』 『한말숙 작품에 나타난 타자윤리학』 『은밀한 테러』 『블랙레인, 공저로 페미니즘과 소설비평근대편과 현대편,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다가 있다. 2002년 혼불학술상을, 2011년 남촌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작가교수회 회장, 평택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푸른사상의 소설선 신간,『흔들리며 피는 꽃을 소개합니다!

198511, 귀국길에 오른 참치잡이 원양어선 한 척이 해상에서 구조신호를 수신합니다.

공산화된 베트남을 탈출한 난민들이었습니다. 이른바 보트피플.

식량도 연료도 떨어져 표류하는 그들의 구조신호를 이미 많은 배들은 외면하고 지나쳐갑니다.

이 원양어선 역시 본사로부터 상관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선장은 회사의 명령을 어기고 96명의 난민을 구출하여 부산항으로 돌아옵니다.

그 후 난민들은 미국의 보호를 받았지만,

그들을 구한 선장은 직장에서 해고되고 재취업도 거부당하고 맙니다.

양심의 대가로 미래를 잃은 것입니다.

이것은 원양어선 광명 87와 전재용 선장의 실화입니다.

소설 흔들리며 피는 꽃은 선장의 양심적 결단으로 고초를 겪었을 그 가족의 후일담을

소설적 상상력으로 복원한 이야기입니다.

풍비박산이 난 한 가족의 역사,

그리고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가더라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선장의 담담한 토로를 통해

작가는 인간의 존엄, 그리고 그것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타인에 대한 배려 같은,

위대하고도 불변하는 가치를 숙고하게 합니다.

고난과 역경에 흔들리면서도 피어나는 꽃, 인간은 그러한 존재겠지요.

%2B%E3%85%81%2B현대문학과 이야기를, 나아가 사람을 사랑하는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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