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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간행도서

김혜영 산문집, <아나키스트의 애인>

by 푸른사상 2015. 12. 16.

216쪽|값 15,800원| 2015.11.28

 

도서 소개

  ​ 

-소중한 모든 순간에 보내는 시인의 위로

  

시인이자 평론가로 활동하는 김혜영의 첫 번째 산문집 아나키스트의 애인<푸른사상 산문선 13>으로 출간되었다. 사회와 정치, 문학과 예술 같은 주제를 고민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소소한 일상까지 자연스럽고 담담하게 담아냈다. 현실에 대한 관찰은 날카롭게, 문학과 예술에 대해서는 다양한 미각을 전해주고, 일상적인 삶은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등불을 켠 눈사람처럼, 눈꽃처럼 독자의 가슴에 훈훈한 입김을 불어준다.

 

저자 소개

 

글 · 김혜영

1966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고백파 시의 창시자인 로버트 로월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월트 휘트먼, 실비아 플라스, 로버트 로월 등의 영미시인들과 현대 한국시인들의 시 세계를 숭고미와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탐색해왔다. 1997현대시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거울은 천 개의 귀를 연다』 『프로이트를 읽는 오전, 평론집으로 메두사의 거울』 『분열된 주체와 무의식이 있다. 거울은 천 개의 귀를 연다A Mirror Opens one Thousand Ears(i Universe, Printed in U.S.A. 2011)镜子打开千双耳朵(옌벤대학교 출판부, 2011), 시선집 당신이라는 기호あなたという記号(칸칸보 출판사, 2012)로 번역 출간했다. 일본에서 간행되는 something및 여러 문예지에 조명되었다. 시와 사상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웹진 젊은 시인들을 창간했다. 부산대학교와 동아대학교에서 시 창작 및 영문학 관련 강의를 하며 시와 산문을 쓰고 있다. 애지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림 · 서승은 (AKA HIBISCUS)

한지 위에 잔잔하게 화사한 색채가 번지는 그림이 매혹적인 화가. 계명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2006년 우봉미술전시관(대구)에서 개인전을, 2014년 “서승은 특별전”(키다리 갤러리)을 비롯하여 8회에 걸쳐 초대 개인전을 열었다. 미국의 Rougette Gallery, Kalmanson Gallery에서 전시를 했으며 수많은 아트페어와 그룹전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2014년 신라미술대전 특별상을 수상했다.

 

 

차례

 

 

프롤로그

 

1. 목련꽃 떨어진 자리

아나키스트, 박열의 애인 / 자크 랑시에르와의 만남 / 국가의 폭력 / 부르카, 얼굴 없는 여자들 / 가벼움의 미학 / 미술관에서 놀다 / 서울, 거대비만증 / 목련꽃 떨어진 자리 / 슬픈 유목민 / 감시 카메라의 덫 / 도시의 얼굴들 / 애완동물과의 동거 / 나를 파괴할 권리와 합법적 살인 / 느릿느릿 만년을 사는 거북처럼

 

2. 등불을 든 눈사람

뮤즈 / 성자들의 유머 감각 / 지리산에서 만난 산신 / 무의식의 빛깔, 보라 / 당신이라는 기호 / 대나무 꽃이 피는 마을 / 봄을 꿈꾸는 잔혹한 욕망 / 상하이에서 읽는 시 / 더미를 위한 희생 제의 / 계절이 사라진 존재들 / 가을은 푸른 영화의 바다로 / 깨달음의 집을 짓는 사람 / 무상사에 내리는 눈 / 희망버스에 내리는 눈

 

3. 등꽃 날리는 유리창

참새들의 천사 / 우렁신랑이 차리는 저녁 / 님포매니악 / 하얀 욕망의 집 / 기적을 잉태한 처녀들 / 북극에서 온 쿠키 / 성철 스님의 아내 / 사랑에 대한 사소한 이유 / 실패한 연애와 담배 라이터 / 커피프린스 1호점 / 당근을 마룻바닥에 던지고 싶은 / 사월, 바람이 분다 / 사주팔자와 타로 카드

 

발표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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