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쪽|값 28,000원| 2015.11.28
도서 소개
-세계와 인간의 불화에 대하여
정진경 시인 겸 평론가의 문학평론집 『가면적 세계와의 불화』가 <푸른사상 평론선 26>으로 출간되었다. 저자의 관심은 주로 세계와의 동일성보다는 비동일성을 지향하는 시들에 있다. 그리하여 이 평론집은 세계와 인간이 빚어내는 불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인 소개
정진경(鄭鎭璟)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경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알타미라 벽화』 『잔혹한 연애사』 『여우비 간다』가 있다. 현재 부산작가회의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부경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차례
■ 책머리에
제1부 후각, 인공 사회의 저항 기호
사이보그에 응전하는 감각적 존재론―강정
인공적 전자성에 저항하는 후각의 사회학―배용제·박해람·김경주
‘비린내’, 혼종의 정체성에 저항하는 존재―2000년대 시인들을 중심으로
악취, 남성적 질서의 저항 기호―김혜순 시의 여성학적 의미
냄새의 사회학과 역설적 화법―최승호
제2부 현실에 응전하는 여성의 존재론
여성시에 나타난 욕과 저항
문명의 불모성에 저항하는 실존적 형상―이원
사생아적 사유, 생태 윤리로의 귀환―김선우, 『도화 아래 잠들다』
가면적 세계와의 불화와 발칙한 언술―정안나, 『A형 기침』
제3의 존재를 생성하는 발효 화법―안효희, 『서른여섯 가지 생각』
영혼 감각과 환지통의 진동―신선·김근희
제3부 고뇌와 실존의 형상화 의지
소시민의 권력의지 ‘찔러보기’의 미학―최영철, 『찔러본다』
양수로의 회귀, 불(火)로 승화되는 존재의 꿈―김충규, 『물 위에 찍힌 발자국』
존재의 혐의를 찾는 시적 수사관―김경수, 『산 속 찻집 카페에 안개가 산다』
통각 혹은 마루타 그리고 야누스 실존의 프리즘―위선환·장종권·권현형
영속성과 정점의 실존적 시학―박태일·손택수
문(門)을 여닫으면서 문(問)을 만드는 실존의 형상―차영호·이종암
제4부 문명과 불화의 표정들
데칼코마니의 사회학
통제 불가능한 앨리게이터의 실존성
시공간을 배회하는 고독한 가면들
말의 심리적 분장과 몸의 정직성
심리적 분리와 근원성 호출의 현상학―웹진 『젊은 시인들』 동인 시
■ 발표지 목록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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