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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간행도서

김영 외 엮음, <얘들아! 나 왔다 : 2023 오늘의 좋은 동시>

by 푸른사상 2023. 3. 27.

 

분류--문학(, 한국시, 동시)

 

얘들아! 나 왔다 : 2023 오늘의 좋은 동시

 

김 영·김이삭·김춘남·맹문재 엮음|153×224×9mm|128쪽|16,500원

ISBN 979-11-308-2024-8 73810 | 2023.4.3.

 

 

■ 도서 소개

 

동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봄날 같은 기쁨이 되는 책

 

2022년 한 해 동안 문학 잡지에 발표한 작품 중에서 좋은 동시 74편을 선정하고 엮은 『얘들아! 나 왔다 : 2023 오늘의 좋은 동시』(김 영·김이삭·김춘남·맹문재 엮음)가 출간되었습니다. 반짝이는 상상력과 순수한 동심이 가득한 동시들이 아이들과 동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봄날 같은 기쁨을 안겨 줍니다.

 

 

■ 엮은이 소개

 

김 영

2004년 『심상』 신인상, 2005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집으로 『떡볶이 미사일』 『바다로 간 우산』, 인물 이야기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동화집으로 『유별난 목공 집』 등이 있습니다. 김장생문학상, 한국안데르센동시상, 5·18문학상(동화)을 수상했습니다.

 

김이삭

2005년 『시와시학』에 시, 200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고, 2011년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집으로 『감기마녀』 등, 동화집 『거북선 찾기』 등, 청소년 시집 『마법의 샤프』, 동화 그림책 『바다로 간 수박』 『길고양이 초코와 파이』 등이 있습니다. 서덕출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김춘남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200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집 『앗,앗,앗』 『아직도 피노키오』, 시집 『달의 알리바이』 등이 있습니다. 부산아동문학상, 최계락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맹문재

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같은 대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1991년 『문학정신』에 시를, 2011년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집으로 『달에게 편지를 써볼까』(공저), 시집으로 『책이 무거운 이유』 『사과를 내밀다』 『사북 골목에서』 등이 있습니다.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 목차

 

■ 책을 펴내면서

 

강경숙 _ 유식한 척하다

강기화 _ 빈집

강정규 _ 아무나, 누구나

강정연 _ 방방장

강지인 _ 게으른 엄마

권영세 _ 매미

권오삼 _ 용감한 여행자들

김경구 _ 부러워

김 물 _ 밤 신호

김미영 _ 택배 아빠

김미혜 _ 마법사의 저녁

김바다 _ 지구 수호 위성

김봉석 _ 주의사항

김 영 _ 그곳에도

김이삭 _ 고구마 빼데기

김자미 _ 가족 극장

김정련 _ 겨울산

김정옥 _ 고무줄 넣기

김춘남 _ 귤

김 풀 _ 숲속 열차

남은우 _ 일요일의 까마귀

랄 라 _ I Can’t

문근영 _ 맨드라미는

문 봄 _ 폰기도문

박두순 _ 팔 하나로도

박민애 _ 품절되고 싶어

박영식 _ 새싹

박 일 _ 엄마 잔소리

박정식 _ 나, 비 왔다

박해정 _ 직박구리와 개나리꽃

백창우 _ 안녕, 나비

서금복 _ 열두 띠가 달리고 있다

성환희 _ 고양이야

손동연 _ 짝짝이 양말

신새별 _ 쉬었다 가기

신재섭 _ CCTV의 기록-사랑

유하정 _ 위로

유희윤 _ 거울

윤동재 _ 백일홍

윤삼현 _ 빈집

윤제림 _ 맨 처음 나온 꽃

이근정 _ 물 한 컵의 성장통

이사람 _ 비스듬히

이상문 _ 손가락 팔찌

이상인 _ 눈보라

이서영 _ 막다른 골목에서

이성우 _ 티라노사우루스

이성자 _ 눈치챈 날

이오자 _ 짝사랑

이옥근 _ 병아리의 꿈

이옥용 _ 어느 특별한 개구리 이야기

이재순 _ 할머니 덧귀

이창건 _ 못

이초아 _ 누구 마음대로

장그래 _ 떡갈나무에 구름이 걸렸는데 1

장서후 _ 꽃멍

장영채 _ 개구리참외 특공대

전병호 _ 무인 가게

전자윤 _ 도깨비방망이

정나래 _ 조금 받고도

정두리 _ 엄마와 고모

정용원 _ 새는 울까 노래할까?

정은미 _ 신문지가 만난 진짜 세상

정진아 _ 강가에서

정혜진 _ 석류

주순옥 _ 조금 했는데

차영미 _ 첫인사

천선옥 _ 아름다운 철물점

최 진 _ 할아버지

하 빈 _ 엄마 나무늘보가 늘보가 아닐 때

한상순 _ 삼베 이불

한은선 _ 철쭉꽃

홍명순 _ 믿지 마

황남선 _ 달에 간다

 

■ 함께한 시인들

 

 

■ 책을 펴내면서

 

2022년에 간행된 문학 잡지에 수록된 작품들 중에서 74편을 선정해 『얘들아! 나 왔다 : 2023 오늘의 좋은 동시』를 내놓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각오, 새로운 마음으로 풍성하게 편집위원 4명이 이 선집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선집은 객관성을 가지고 좋은 동시를 발굴하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동시를 쓰는 시인들이 아주 많은데 좋은 작품을 모두 찾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선집에 함께해 주신 시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함께하지 못한 시인들께는 양해를 구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잡지에 실린 동시를 살펴보는 일은 즐겁고 진지했습니다. 소재의 다양성과 명쾌한 주제 의식, 참신한 시어와 동심이 돋보이는 동시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창의적이고 확산적으로 이끄는 감동이 넘치는 동시들을 발견하는 시간은 신이 났습니다. 74인의 시인이 빚어낸 동심의 지면에는 사람들을 향한 따스함이 가득했습니다. 자연에서 찾아낸 섬세한 관찰이 빚어낸 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껴안는 친절함은 오랜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창의성이 반짝이고 동심이 돋보이는 시, 가족의 다른 모습들과 아이들 놀이에서 발견하는 확산적 사고에도 눈길이 갔습니다. 무엇보다 동심의 원형이 생생한 작품이 좋았습니다. 좋은 동시가 주는 선한 영향력의 울림을 믿어 봅니다.

선집을 엮는 동안 편집위원들의 의견은 잘 맞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2022년을 담고 있는 74인의 시인들이 품었던 감성과 서사가 위로와 다독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 밖으로 나서는 풍성한 이야기가 멀리 퍼져 나가, 동시를 사랑하는 동시인들뿐만 아니라 미래의 시인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봄날 같은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은 도서관” 같은 이 선집을 “아무나, 누구나” 방문하여, 다양한 동시들을 만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출판사 리뷰

  

2022년 한 해 동안 문학 잡지에 발표한 작품 중에서 어린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린이의 마음으로 노래한 좋은 동시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얘들아! 나 왔다 : 2023 오늘의 좋은 동시』에 수록된 74편의 동시에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상상력과 순수한 동심이 가득합니다. 시 한 편 한 편을 읽을 때마다 세상 밖으로 나서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봄날 같은 기쁨을 안겨 줍니다.

누구나 갖다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 같은 이 동시 선집에는 수군수군 이야기가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여름 한낮의 숲에서 매미는 긴긴날 북받쳐 오르는 서러움을 떨쳐 버리려는 듯 한껏 목청을 돋우며 울고 있고요. 목구멍과 위장을 거쳐 꼬불꼬불 소장과 대장동굴 등을 지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가는 “용감한 여행자”들도 보입니다. 깜깜한 밤, 우주에서 날아오는 운석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다해 막는 달의 이야기도 감동을 줍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물 친구들, 먼 나라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아픔 등을 노래한 동시들도 시선을 끕니다. 알록달록 꽃들과 함께 봄소식처럼 찾아온 이 책의 동시들을 읽으며 즐겁고 향기로운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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