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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

[전남일보] 조용환, <목련 그늘>

by 푸른사상 2022. 6. 14.

 

조용환 시인, '목련 그늘' 4번째 시집 출간

목련의 그늘서 삶의 정경 사유

조용환 시인의 시집 '목련 그늘'이 '푸른사상 시선 159'로 출간됐다.

제1부 경계 인간, 제2부 마스크 인간, 제3부 초록 아가로 구성된 시집에서 시인은 하얀 꽃을 피워냈다가 까맣게 저무는 목련의 그늘에서 삶의 정경을 사유하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 상황에 마스크가 필수품이 된 일상을 힘들게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분투와 몸부림에 대해 절창하고 있다.

문학평론가 고명철 교수는 시인에 대해 "이번 시집의 표제작이기도 한 '목련 그늘'은 하얗게 핀 목련꽃이 시들어가는 과정을 생명이 소멸해가는 절명의 슬픔 일변도로 노래하지 않는다"며 "조용환 시인에게 중요한 것은 신생과 갱신 그 자체가 아니라, 신생과 갱신에 이르는 매 순간의 경이로운 '과정'의 신비다"고 했다.

조용환 시인은 1998년 '시와사람'에서 신인상을 수상,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뿌리 깊은 몸', '숲으로 돌아가는 마네킹', '냉장고 속의 풀밭'이 있고, '숲으로 돌아가는 마네킹'은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으며 '냉장고 속의 풀밭'과 함께 세종도서 문학부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남일보, "조용환 시인, '목련 그늘' 4번째 시집 출간", 최권범 기자, 2022.6.13

링크 : https://www.jnilbo.com/view/media/view?code=20220613092649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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