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가 도덕성 갖춰야 품격있는 나라 된다
정치의 품격
김경동·진덕규·박형준 지음
푸른사상|288쪽|2만2000원
1987년 민주화 이후 30년 이상 지났지만 토론과 타협보다 대결과 갈등의 정치가 심화되고 있다. 국민 선택을 받은 선출직 공직자는 업무 능력은 물론이고 도덕성을 갖출 것이 요구되지만, 평균 국민보다 못한 자질과 행태를 보이는 때가 많다.
사회학·정치학자인 세 저자는 "지금과 같은 수준의 정치인의 능력과 자질로는 국가적 험로를 순탄하게 헤쳐나갈 수가 없다"고 진단한다. 제도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선출직 공직자의 도덕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세계적인 민주주의 위기 현상과 한국의 정치 문화, 동·서양 정치철학에서 말하는 리더십의 주요 견해를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직자에게 바라는 도덕성 기준을 제시한다. 책임의식, 공정성, 중립성, 투명성, 타인 존중, 청렴과 근면 등이다. 대표 연구자인 김경동 서울대 명예교수는 "한국은 도덕성이 탁월한 선출직 공직자를 가진 모범적인 국가라는 명망을 얻게 될 날이 오기를 희망해본다"고 했다.
조선일보, "공직자가 도덕성 갖춰야 품격있는 나라 된다", 이한수 기자, 2020.05.09
링크 :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09/2020050900226.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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