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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간행도서

양윤덕 동시집, <대왕 별 김밥>

by 푸른사상 2019. 12. 18.



분류--아동문학(동시)

대왕 별 김밥 

양윤덕 지음푸른사상 동시선 56153×210×8mm11112,000

ISBN 979-11-308-1486-5 73810 | 2019.12.10


■ 도서 소개


눈과 귀가 즐거운 알록달록한 이야기들

 

양윤덕 시인의 동시집 대왕 별 김밥<푸른사상 동시선 56>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알콩달콩한 이야기들은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것은 물론 풍요로움도 전해줍니다. 커다란 김 한 장에 짭조름한 바닷바람으로 간을 맞춘 별밥을 깔고 흰 구름 마요네즈와 연노랑 꽃잎 달과 알록달록한 불빛 맛살을 넣어 속이 꽉 찬 김밥 한 줄을 선사하는 대왕 별 김밥이 그러합니다. 알록달록한 가방을 메고 나무 어린이집을 느릿느릿 기어가는 무당벌레뿐만 아니라 담장 너머의 장독대 항아리들이 들려주는 구수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들어보세요

 


■ 목차


1부 대왕 별 김밥

송충이 / 사탕 먹는 어둠 / 문이 엿듣다 / 대왕 별 김밥 / 말할까? 말까 / 할머니 방 / 고장 없는 알람 시계 / 단짝 친구 / 산이 불났다 / 바람 한 점 없는 날 / 아침햇살 / 이야기꾼 가족

 

2부 토끼눈처럼 빨간 해눈을 커다랗게 뜬 하늘

엄마 목소리 / 한 가족 / 나무 그림자 / 제일 좋대요 / 의자 / 큰 아이, 작은 아이 / 토끼눈처럼 빨간 해눈을 커다랗게 뜬 하늘 / 풀밭 / 아이들 발자국 / 시계 엄마 / 소리 대장 / 새들의 왕

 

3부 웅성웅성

밥 한 알 / 비켜 가네 / 달도 그래요 / 울타리는요 / 아기 등 / 웅성웅성 / 참 좋아 / 담쟁이넝쿨 할아버지 / 할머니 밭 / 무당벌레 / 함께 / 연못 그리고 해

 

4부 네 눈도 참 예뻐!

아침 인사 / 꽃잎이 이사를 해! / 물방울 하나 / 다람쥐 / 바퀴 달린 신발 / 눈물방울 / 바닷물 / 통통통 / 무슨 말일까 / 불춤 / 해님은 목욕 중 / 네 눈도 참 예뻐!

 

5부 나무의 발

해와 구름의 술래잡기 / 봄 반장 / 생각 길 / 버드나무 할아버지 / 뒤끝 / 물레방아 / 단팥 얼음과자 / 꽃구름 / 일찍 일어나는 해 / 펄쩍! 펄쩍! / 나무의 발 / 나눔 천사



■ 출판사 리뷰


양윤덕 시인의 대왕 별 김밥은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표제작인 대왕 별 김밥은 커다란 김 한 장에 짭조름한 바닷바람으로 간을 맞춘 별밥을 깔고 흰 구름 마요네즈와 연노랑 꽃잎 달과 알록달록한 불빛 맛살을 넣은 속이 꽉 찬 김밥 한 줄을 선사합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든든해지고, 밤이 만들어 낸 한 줄의 김밥은 우리의 눈과 귀를 따스하게 해줍니다.

햇살이 풀어져 있는 하늘은 토끼눈처럼 빨간 해의 눈을 커다랗게 뜨고 나뭇잎 사이로 뻬꼼히 얼굴을 내밀고요. 무당벌레는 알록달록 예쁜 가방을 메고 나무 어린이집을 느릿느릿 기어가고 있습니다. 담장 너머에 있는 장독대 된장 항아리 가족들은 구수한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된장 항아리 가족들이 조잘거리는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할머니의 구수한 사투리도 들립니다. 시인이 들려주는 알록달록하고 재기발랄한 이야기들은 어린이들의 생각을 깊고 넓게 키울 것입니다.


 

■ 저자 소개


양윤덕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1994년부터 다수의 문예지에 시를 발표했고, 2012시와 소금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집으로 우리 아빠는 대장, 시집으로 흐르는 물』 『배나무 가지에 달팽이 기어간다가 있고, 동시 버드나무 할아버지」 「친구와 함께 걷는 길이 동요로 작곡되어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 작가가 되었습니다. 20여 년 동안 글쓰기, 독서토론, 논술 지도를 하며 어린이들과 함께했고, 현재는 동시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동시 창작과 동시 치유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mailpoetyyd2@hanmail.net)

 


시인의 말


우리나라 곳곳에 푸르게 자라는 꽃나무들처럼 어린이, 어른, 대상을 가리지 않고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동시가 널리널리 꽃피길 바라는 것은 두 번째 동시집을 준비하면서 내내 행복한 마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동시는 어린이들, 또는 동심에 머물고 싶은 모든 이들의 글입니다.

그래서 동시를 쓰는 순간은 늘 겸손한 자리에서, 행여 티끌이 내려앉지 않았나 마음을 살펴 어린이 대하듯 표현 하나하나도 조심스럽게 그리고 모든 작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어린이들이 즐겨 읽게 될 테니까 최고로 즐거운 때, 최고로 행복이 차오른 때, 최고로 맑을 때 한 편 한 편 쓴 동시들입니다. 동심은 그때서야 즐거운 마음 한 장면을 기쁘게 허락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또는 혼자일 때 너무 바빠서 잠시 쉬고 싶을 때……, 동시집 대왕 별 김밥속 동시들과 함께하면서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 추천의 말


동시는 그렇게 머리로만 쓰는 게 아냐”(다람쥐) 다람쥐가 말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책 속에는 머리로 이해하기 어려운 신기한 얘기들이 많습니다.

송충이가 한 칸 열차가 되어 나뭇가지 선로 위를 꼬물꼬물 달려가기도 하고, 힘들게 달려온 새벽을 위해 밤새 만든 반짝이는 대왕 별 김밥도 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자다가도 부르기만 하면 금세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가 환한 등불로 바뀌는가 하면, 해맑은 아이의 얼굴이 떠올라 마알가니 괸 물을 차마 밟지 못하고 비켜가는 착한 마음도 들어 있습니다. 모두가 머리만으로는 짐작하기 어려운 참으로 신기하고, 따뜻하며, 아름다운 얘기들입니다.

이처럼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고,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 줄 뿐만 아니라, 우리 어린이들의 생각을 더 깊고 넓게 길러 주는 이가 바로 양윤덕 시인입니다.

문삼석(동시인)


■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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