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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간행도서

고종환 <그림으로 보는 위대한 전쟁사>

by 푸른사상 2019. 6. 28.



분류--인문, 역사, 유럽사, 전쟁, 미술

그림으로 보는 위대한 전쟁사

고종환 지음

푸른사상 예술총서 20|153×224×20 mm|352쪽
24,000원|ISBN 979-11-308-1442-1 | 2019.06.30.

 

 



■ 도서 소개

 

역사의 결정적 장면을 만든 전쟁들
그 위대한 순간을 그림으로 만난다

 

고종환 작가의 『그림으로 보는 위대한 전쟁사』가 <푸른사상 예술총서 20>으로 출간되었다. 동서양의 첫번째 충돌 페르시아 전쟁부터 통일 독일제국의 선포로 이어진 보불전쟁까지, 다비드, 앵그르, 들라크루아 등의 위대한 화가들이 작품으로 남긴 위대한 전쟁의 역사가 펼쳐진다.

 

 

목차

 


■ 책머리에


제1부 고대의 위대한 전쟁

01 그리스, 유럽의 중심이 되다:페르시아 전쟁(BC 492~479)
 페르시아 전쟁의 역사적, 정치적 배경
 마라톤 경기의 유래가 된 2차 페르시아 전쟁:마라톤 전투(BC 490)
 영화 <300>의 배경이 된 3차 페르시아 전쟁:테르모필레 전투(BC 480)
 아테네인들은 어떻게 역사에 등장했나?
 마라톤은 왜 42.195킬로미터를 뛰는가?

02 그리스와 페르시아, 최후의 운명을 가르다:영화 <300, 제국의 부활>의 배경이 된 살라미스 해전(BC 480)
 살라미스 해전은 어떻게 진행됐는가?
 스파르타인들은 어떻게 역사상 최강의 용사가 되었나?
 스파르타 여성들과 어머니의 역할
 스파르타와의 갈등과 아테네의 몰락:펠로폰네소스 전쟁(BC 431~404)
 너무나 특이했던 스파르타의 여성관과 부부관
 돈과 빈부격차가 천하의 스파르타를 망하게 했다?
 스포츠와 종교로 하나 된 고대 그리스인들

03 알렉산드로스, 페르시아를 멸망시키다:가우가멜라 전투(BC 331)
 <다리우스의 천막>과 이소스 전투(BC 333)
 알렉산드로스와 헬레니즘의 유래
 마케도니아는 어떻게 최고의 강자가 되었나?
 가우가멜라 전투(BC 331)

04 알프스를 넘은 한니발의 코끼리 부대:로마의 위대함을 알린 포에니 전쟁(BC 264~146)
 로마가 만든 신병기와 1차 포에니 전쟁(BC 264~241)
 2차 포에니 전쟁:알프스 산맥을 넘은 한니발의 코끼리 부대(BC 219~201)
 한니발의 초승달 대형
 로마와 카르타고의 운명을 가른 자마 전투(BC 201)
 3차 포에니 전쟁과 카르타고의 멸망(BC 149~146)

제2부 중세의 위대한 전쟁

05 유럽의 이슬람화를 저지하다:투르-푸아티에 전투(AD 732)
 투르-푸아티에 전투와 프랑크 민족
 투르-푸아티에 전투의 의의
 쉬어가기:역사에 만약이 있다면? 

06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립:십자군전쟁(AD 1096~1270)
 거장 들라크루아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제4차 십자군원정은 왜 교황의 분노를 샀는가?
 4차 십자군은 왜 예루살렘이 아닌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했는가?(AD 1202)
 십자군전쟁의 의미
 왜 4차 십자군은 같은 기독교 국가를 공격하게 되었는가?
 내분으로 무너진 철옹성 콘스탄티노플


07 프랑스와 영국의 대립:백년전쟁(AD 1337~1453)과 잔 다르크
 도미니크 앵그르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가?
 백년전쟁의 명분
 백년전쟁의 실질적인 원인
 영국의 첫 번째 대승:크레시 전투(AD 1346)
 영국의 장궁과 프랑스의 석궁
 장궁이 만들어낸 새로운 현상
 푸아티에 전투(AD 1356)와 프랑스 왕위 수호
 아쟁쿠르 전투(AD 1415)
 잔 다르크의 등장과 환상 체험(AD 1429)
 잔 다르크의 신비한 능력과 군사 지휘권
 잔 다르크의 전략과 전술은 오로지 믿음
 영웅에서 부담스런 존재가 된 잔 다르크
 바지를 입어서 죽음을 당한 잔 다르크?

08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반복되는 대결:레콘키스타(AD 718~1492)
 레콘키스타란 무엇인가?
 레콘키스타 이후 에스파냐의 영토 
 성서에서 말하는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갈등의 시작 
 이사벨 여왕과 위대한 탐험가 콜럼버스
 콜럼버스의 날과 원주민 저항의 날
 콜럼버스는 왜 그토록 인도에 열광했을까? 

09 16세기 최대의 해전:레판토 해전(AD 1571)
 레판토 해전의 개요
 대규모 전면전이 발발한 이유
 총사령관이 왜 에스파냐 사람이었나?
 서구 기독교인들이 생각한 레판토 해전
 어떻게 사자는 베네치아의 상징이 되었는가?
 성 마가와 사자는 무슨 관계인가? 

제3부 근세의 위대한 전쟁

10 유럽을 뒤바꿔놓은 최후의 종교전쟁:30년전쟁(AD 1618~1648)
 베스트팔렌 조약의 의미와 가치
 근본적인 30년전쟁의 종교적 원인들
 30년 종교전쟁의 양상과 과정
 베스트팔렌 조약의 영향과 결과
 베스트팔렌 조약은 독일의 사망신고서였다?

11 유럽 전체와 맞서다:프랑스 대혁명과 나폴레옹 전쟁(AD 1789~1815)
 저 그림은 무엇이 문제인가?
 나폴레옹은 어떻게 정계의 실력자가 되었는가?
 나폴레옹 등장부터 7월혁명(AD 1830)까지 
 나폴레옹의 가장 위대한 승리:아우스터리츠 전투(AD 1805)
 영웅의 몰락을 재촉한 워털루 전투(AD 1815)

12 프랑스와 독일의 주도권 다툼:프랑스-프로이센 전쟁(보불전쟁, AD 1870~1871)
 프랑스인이 가장 치욕스러워하는 역사
 보불전쟁은 어떤 전쟁이었나?
 보불전쟁의 원인은 이웃나라 때문?
 전쟁은 어떻게 진행되었는가?
 가장 아름다운 공동묘지와 코뮌 전사들

■ 참고문헌

 

 

 

저자 소개

 

   고종환
   아주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과 낭트에서의 연수 후에 국립 파리12대학교 국제어문대학원에서 프랑스 소설로 석사와 준박사(DEA)를, 그리고 같은 대학원에서 비교문학(희곡)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프랑스문화학회와 어문교육학회의 재무이사와 편집위원, 학술연구이사로, 아주대학교에서 프랑스문화예술, 광고이미지, 불어강독 그리고 서양연극사 등을 강의하는 교수자로서의 삶과 쉽고 재미있는 인문교양서를 저술하는 인문작가로서의 일을 가장 즐겁고 보람 있는 일로 여기며 살고 있다.
   프랑스 유학 시절 파리에 있는 SBS와 KBS 2TV 문화기행 등의 현지코디와 통역을 담당하면서 유럽 각지를 다니며 경험하고 접했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저자의 경험이 전공인 희곡은 물론, 유사장르인 오페라와 뮤지컬, 그리고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다니며 보았던 위대한 명화들이 저자의 흥미와 관심이 서양 역사와 그림으로까지 확대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 구분 없이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인문학적 교양지식과 문화, 예술적 혜택을 두루두루 누리며 사는 한국의‘ 클레멘트 시티’를 기대하면서 강의와 저술을 소명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저서로 『오페라로 배우는 역사와 문화』 『글로벌 다문화교육 -프랑스편』 『한 권으로 읽는 연극의 역사』(2015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오페라, 역사를 노래하다』 『명화, 그것은 역사의 보고다』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은 무엇일까. 한 시대를 좌우하던 초강대국의 몰락, 그 틈바구니에서 숨죽이고 기회를 노리던 군소 세력의 급부상, 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역사적 순간이 있고, 그 순간이 폭발하는 사건이 바로 전쟁이다. 역사는 크고 작은 전쟁으로 점철되어 있다.
   수없이 많은 그 전쟁 중에서도 정말 특별한 전쟁들이 있다. 특정 국가를 흥하게도 혹은 망하게도 했던 전쟁, 또는 우리가 아는 위대한 영웅들을 역사의 전면에 등장시키기도 하고 역사 저편으로 사라지게 만들기도 했던 전쟁, 세계를 지배하는 세력의 판도를 바꾼 전쟁, 대립하는 두 문명이 격렬하게 충돌했던 전쟁…… 그런 전쟁들이야말로 정말 위대한 전쟁이다. 이 책은 그 위대한 전쟁들을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을 따라간다. 그리고 그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이 위대한 전쟁의 어느 한 점에 포커스를 맞춘 위대한 그림이다.
   고종환 작가의 『그림으로 보는 위대한 전쟁사』는 페르시아 전쟁, 알렉산드로스의 동방 원정, 포에니 전쟁, 십자군전쟁, 백년전쟁, 레판토 해전, 30년전쟁, 나폴레옹 전쟁, 보불전쟁 등 서양사의 전환점이 되었던 주요 전쟁의 원인과 경과, 역사에 미친 영향 등을 다비드, 앵그르, 들라크루아 등의 위대한 화가들이 남긴 명화를 통해 추적해간다.

 

 

책머리에 중에서

 

  어떻게 하면 교양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을까요? 혹은 어떤 분야의 교양지식을 많이 쌓는 게 좋을까요? 정답은 없지만 필자의 경험상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교양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바로 서양 역사 분야가 아닐까 합니다.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서양 역사에 대해 다양하고도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분위기를 주도하거나 교양지식이 풍부한 사람처럼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서양의 고대 역사부터 중세, 근세 그리고 현대에 이르는 너무도 방대한 분량의 역사를 다 알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필자도 옛날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서양 역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책을 읽어도 그때뿐, 조금만 지나면 어느 사건 하나 제대로 기억되는 게 없었습니다. 여러 사건들의 내용은 물론이고 그 시간 순서조차도 잘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필자의 과거의 어려움이 이 책을 쓰게 한 첫 번째 동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쓰면서 1장부터 마지막 장에 나오는 전쟁과 사건들이 연대순으로 되도록 기술했습니다. 독자들이 1장부터 12장까지 차분히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양사에서 굉장히 중요했던 전쟁과 사건들이 머릿속에 잘 정리될 것입니다. 그렇게 역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하고 기억할 수만 있다면 서양 역사에 대한 교양지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서양 역사에서 수없이 일어났던 그 많은 사건들을 어떤 기준으로 살펴보는 게 좋을까요? 이런 소소한 의문에서 출발한 것이 필자가 이 책을 집필한 두 번째 동기입니다. 방대한 서양 역사를 조금씩 정리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하고 그래서 필자가 선택한 것은 정말 중요한 전쟁과 전투인데 그 이유는 전쟁만큼 드라마틱한 역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나라가 강대국이 되기도 하고 혹은 몰락하기도 하는데 그런 과정의 대부분이 전쟁으로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역사에서 전쟁이야말로 가장 드라마틱하고 위대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교양지식을 익히고 배우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방법은 누구나 알 만한 유명한 그림을 통해서 서양사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림을 통해서 역사와 전쟁을 살펴보는 것은 유명한 그림에 대한 교양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과, 그런 그림이 보여주는 다양한 역사까지 알 수 있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으니까요.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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