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문학(영문학, 시)
셰익스피어 소네트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이태주 옮김|142×224×20 mm|348쪽|19,500원
ISBN 979-11-308-1360-8 03840 | 2018.8.30
■ 도서 소개
거장 셰익스피어가 남긴 불멸의 사랑시편
영원한 고전인 셰익스피어의 소네트가 영문학자이며 공연예술평론가인 이태주 교수의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셰익스피어의 154편 소네트가 원문과 함께 실렸고, 번역자가 직접 선택한 명화가 곁들여져 시를 읽는 감동을 배가시킨다.
■ 목차
sonnets 001 / sonnets 002 / sonnets 003 / sonnets 004 / sonnets 005 / sonnets 006 / sonnets 007 / sonnets 008 / sonnets 009 / sonnets 010 / sonnets 011 / sonnets 012 / sonnets 013 / sonnets 014 / sonnets 015 / sonnets 016 / sonnets 017 / sonnets 018 / sonnets 019 / sonnets 020 / sonnets 021 / sonnets 022 / sonnets 023 / sonnets 024 / sonnets 025 / sonnets 026 / sonnets 027 / sonnets 028 / sonnets 029 / sonnets 030 / sonnets 031 / sonnets 032 / sonnets 033 / sonnets 034 / sonnets 035 / sonnets 036 / sonnets 037 / sonnets 038 / sonnets 039 / sonnets 040 / sonnets 041 / sonnets 042 / sonnets 043 / sonnets 044 / sonnets 045 / sonnets 046 / sonnets 047 / sonnets 048 / sonnets 049 / sonnets 050 / sonnets 051 / sonnets 052 / sonnets 053 / sonnets 054 / sonnets 055 / sonnets 056 / sonnets 057 / sonnets 058 / sonnets 059 / sonnets 060 / sonnets 061 / sonnets 062 / sonnets 063 / sonnets 064 / sonnets 065 / sonnets 066 / sonnets 067 / sonnets 068 / sonnets 069 / sonnets 070 / sonnets 071 / sonnets 072 / sonnets 073 / sonnets 074 / sonnets 075 / sonnets 076 / sonnets 077 / sonnets 078 / sonnets 079 / sonnets 080 / sonnets 081 / sonnets 082 / sonnets 083 / sonnets 084 / sonnets 085 / sonnets 086 / sonnets 087 / sonnets 088 / sonnets 089 / sonnets 090 / sonnets 091 / sonnets 092 / sonnets 093 / sonnets 094 / sonnets 095 / sonnets 096 / sonnets 097 / sonnets 098 / sonnets 099 / sonnets 100 / sonnets 101 / sonnets 102 / sonnets 103 / sonnets 104 / sonnets 105 / sonnets 106 / sonnets 107 / sonnets 108 / sonnets 109 / sonnets 110 / sonnets 111 / sonnets 112 / sonnets 113 / sonnets 114 / sonnets 115 / sonnets 116 / sonnets 117 / sonnets 118 / sonnets 119 / sonnets 120 / sonnets 121 / sonnets 122 / sonnets 123 / sonnets 124 / sonnets 125 / sonnets 126 / sonnets 127 / sonnets 128 / sonnets 129 / sonnets 130 / sonnets 131 / sonnets 132 / sonnets 133 / sonnets 134 / sonnets 135 / sonnets 136 / sonnets 137 / sonnets 138 / sonnets 139 / sonnets 140 / sonnets 141 / sonnets 142 / sonnets 143 / sonnets 144 / sonnets 145 / sonnets 146 / sonnets 147 / sonnets 148 / sonnets 149 / sonnets 150 / sonnets 151 / sonnets 152 / sonnets 153 / sonnets 154
■ 해설
■ 수록 그림
■ 저자 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
1564년 태어나서 1616년 타계한,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이다. 그는 ‘무덤 없는 기념비’요, ‘시대를 초월한 정신’이며 ‘21세기 글로벌 문화의 상징’이 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셰익스피어가 세계 무대를 휩쓸면서 뜨거운 감동을 주는 이유는 그의 작품이 최고의 정신 개조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 소네트 154편은 인생의 의미, 인간의 본성, 사랑과 자비, 덕행, 정의, 세상의 진상(眞相), 인간관계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생 교과서이다.
이태주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하와이대학교 및 조지타운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셰익스피어 관련 저서로 『이웃사람 셰익스피어』 『원어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명언집』 『셰익스피어와 함께 읽는 채근담』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셰익스피어 4대 희극』 『셰익스피어 4대 사극』 등이 있고 그 외 저서로 『세계 연극의 미학』 『연극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브로드웨이』 『R 교수의 연극론』 『충격과 방황의 한국연극』 『한국연극 전환시대의 질주』 『재벌들의 밥상』 『유진 오닐:빛과 사랑의 여로』 등이 있다.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연극영화학과 교수·공연예술연구소장·대중문화예술대학원장, 한국연극학회 회장, 국제연극평론가협회(IATC) 집행위원 겸 아시아-태평양 지역센터 위원장, 예술의전당 이사, 국립극장 운영위원, 서울시극단장, 한국연극교육학회장,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회장,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공연예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 출판사 리뷰
19세기 말 영국의 작가 조지 기싱은 2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하며 스물몇 권의 저술을 남겼으나, 현재까지 가장 널리 읽히는 것은 소설 같기도 하고 수상록 같기도 한 『헨리 라이크로프트의 내밀한 기록』이다.
젊어서는 런던의 초라한 단칸방에 몸을 담고 책 한 권을 사기 위해 끼니를 걸러야 할 정도로 궁핍한 문필가로 살아갔던 헨리 라이크로프트가 뒤늦게 지인으로부터 얼마간의 유산을 받게 되어 소박한 전원 생활을 하면서 간간이 펜을 들어 남긴 기록을, 라이크로프트 사후에 친구인 조지 기싱이 정리해서 책으로 펴냈다는 것이 이 책 『헨리 라이크로프트의 내밀한 기록』인데, 물론 헨리 라이크로프트는 가공의 인물이며 따라서 권두에 실린 기싱의 서문은 이 작품의 액자를 이룬다. 그리하여 조지 기싱은 헨리 라이크로프트가 되어 산업혁명 이후 급변하는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아름답고 한가로운 시골에서 은둔하는 어느 지식인의 사색과 성찰과 비판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헨리 라이크로프트의 내밀한 기록』은 100여 년 전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오늘날의 독자에게 동시대 이야기처럼 읽힌다. 100년 이상의 시간적 간격과 동양과 서양이라는 공간적 간격을 뛰어넘어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자연과 사회, 인간과 문명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다. 고전이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 작품 세계
엘리자베스조 시대인 튜더 중반기의 영국 사회는 급변하면서 프로테스턴트 종교로 가는 과정에 있었다. 국가 융성의 신바람 나는 런던에 돌풍처럼 천재적인 셰익스피어가 나타났다. 당시 르네상스 영국인들은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위대한 극작가 앞에서 망연자실했다. 셰익스피어는 ‘영국의 호메로스’였다. 타고난 ‘지혜’의 본체였다. 그는 자신의 법칙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그는 세상 모든 법칙의 예외적 존재였다. 그가 소네트를 발표하더니, 1590년 한 해 동안에 1,200편의 소네트가 인쇄되어 유포되면서 1950년대 초기와 중기에 소네트는 영국 시단의 대세가 되었다. 1598년,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원고의 존재를 알린 것은 목사 프랜시스 메레스(Francis Meres)였다. 그의 책 『Palladis Tamia』에서 “친구들 간에 셰익스피어의 소네트가 읽히고 있다”는 사실이 언급되었다. 이듬해 인쇄된 『열렬한 순례(Passionate Pilgrim)』(1599)는 당대 시인들의 사화집(詞華集)인데, 그 속에 셰익스피어의 시가 다섯 편 수록되었고, 두 편(소네트 138, 144)은 1609년판 『셰익스피어 소네트』 시집에 재수록되었으며, 나머지 세 편은 <사랑의 헛수고(Love’s Labour’s Lost)>(1594~1695) 4막에서 인용한 것이었다.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는 1인칭 목소리로 시인의 정감 어린 사랑의 심정을 우정 어린 편지로 젊은이에게 전달하며 단연 돋보였다. 전편에 짙게 표현된 좌절과 승리의 인간관계는 ‘검은 여인’과 ‘경쟁 시인’이 등장하면서 소네트의 플롯은 도입과 전개와 위기(crisis)를 지나 용서와 화해로 종결된다.
1597년 이후 소네트의 열기가 식으면서 시집 출간은 뜸해지고, 셰익스피어는 희곡 창작에 열중하게 되었다.
시집 『셰익스피어 소네트』는 1609년 출판업자 토머스 소프(Thomas Thorpe)에 의해 출판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인증(認證)이 없었다. 셰익스피어의 헌사도 없이 출판인이 “Mr. W.H.”에게 바친다는 말만 적혀 있다.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창작은 1592년에서 1594, 95년으로 추정된다. 런던에 전염병이 유행해서 극장 문을 닫았던 시기가 1592년과 그 이듬해였다. <비너스와 아도니스>(1593)와 <루크리스의 겁탈>(1594)이 발표된 시기와도 맞물리고 있다. 1593년과 1596년 사이에 썼다는 설도 있다. 소네트 107은 1603년에 쓴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1603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망하고, 제임스 1세가 즉위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이 이 시에 암시되어 있다. 셰익스피어 친구들 사이에서 시집 원고가 사적으로 회람(回覽)되었다는 사실이 메레스 목사의 간행물(1598년 10월)에서 알려지고, 소네트 104는 셰익스피어가 그의 친구를 만나서 3년이 지났음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 내용도 창작 연도를 결정하는 데 참고가 된다.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는 끊임없는 찬탄과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언제 집필되었는가? 누구에게 헌정되는가? 자서전인가 상상적인 허구인가? 셰익스피어는 동성애를 하고 있는가? ‘검은 여인’은 누구인가? 셰익스피어의 연인인가? 소네트에서 언급된 ‘경쟁 시인’은 누구인가?
―역자 이태주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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