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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시집, <나는 누구의 바깥에 서 있는 걸까> 분류--문학(시) 나는 누구의 바깥에 서 있는 걸까 박은주 지음|푸른사상 시선 148|128×205×7mm|128쪽|10,000원 ISBN 979-11-308-1812-2 03810 | 2021.9.5 ■ 도서 소개 삶의 깊은 못물에서 길어낸 투명한 언어 박은주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나는 누구의 바깥에 서 있는 걸까』가 으로 출간되었다. 삶의 깊은 못물에서 길어낸 시인의 진솔하고도 투명한 언어는 참으로 따뜻하고도 절절하다. 시인으로서 잘 쓸 수 있는 시들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 시집은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 시인 소개 박은주 대구에서 봄의 아이로 태어났다. 2007년 시로 문단에 나왔으나 소설에 빠져 방황하다가 2012년 『사람의 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작을 위.. 2021. 9. 9.
[매일신문] 박금아, <무화과가 익는 밤> [책CHECK] 무화과가 익는 밤 무화과가 익는 밤 / 박금아 지음 / 푸른사상 펴냄 201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수필 부문에 작품 '조율사'로 등단한 박금아 작가가 첫 수필집 '무화과가 익는 밤'을 냈다. 등단 이후 6년간 '문장', '수필세계' 등 주요 문예지에 발표했던 수필 48편이 실렸다. 작가는 "원고지 한 칸, 한 칸을 밤새 달팽이처럼 돌아다닌 흔적"이라고 했다. 작가가 만난 소소한 일상이 비유와 함축의 언어로 담겨 길이가 긴 시어의 조합처럼 와닿는다. 곱씹어 읽어 마땅한 문장들이다. 농축된 작가의 언어는 30여 년을 전업주부로 살며 좌충우돌한 시간을 버텨내느라 쓴 글이 익혀낸 과실이다. 매일신문 등단 이후에도 작가는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 등대문학상(2017), 천강문학상(2019) 등을 수상.. 2021. 7. 5.
[경북일보] <계간 푸른사상 여름호(통권 36호)> 푸른사상, 백기완 선생 특집 '2021년 여름호' 발간 시인, 작가, 통일운동가, 시민사회운동가, 정치인 등으로 열렬히 활동했던 백기완 선생을 특집으로 다룬 ‘푸른사상’2021년 여름호(통권 36호)가 간행됐다. 전쟁과 분단의 역사적 격동기를 살아오며 통일 문제와 사회 모순에 맞서온 백기완 선생의 삶과 사상, 예술, 인연 등을 유흥준(명지대 석좌교수), 최열(환경재단 이사장), 임진택(이애주문화재단 상임이사), 백기완 선생의 오랜 친구였던 방동규(방배추) 선생, 송경동 시인, 맹문재 시인이 자세하게 들려준다. ‘혁명적 낭만주의’를 꿈꿔왔던 한 운동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한 전상기 교수의 ‘백기완론’도 주목된다. 아울러 김후란, 강민숙, 고원, 김은정, 박경자, 윤임수, 정운희, 정현우, 최기종 등의 신.. 2021. 6. 25.
[미디어SR] 문창재,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신간] 대한민국의 주홍글자...한국전쟁속 국가권력에 희생된 사람들 [미디어SR 박민석 기자] 100만명. 6.25전쟁 당시 민간인 사망자수이다. 이는 6.25 군인 전사자 17만 5000명보다 무려 5배 많은 숫자다. 이들은 인민군이 아닌 국가권력에 의해 무참히 희생됐다. 신간 ‘대한민국의 주홍글자’에서는 무고한 민간인들이 대량학살당한 국민보도연맹과 국민방위군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전쟁의 미스터리를 파헤치고 있다. 저자는 6.25전쟁 당시 100만명의 민간인 희생자 가운데 국민보도연맹 가입자, 인공(조선인민공화국)에 협조한 부역자라는 이유로 국가권력에 의해 학살된 사람이 제일 많았다고 강조한다. 그 다음은 국민방위군으로 징집되어 훈련소 이동 또는 교육 중 굶어 죽거나 병사, 또는 동사한 사람들이라는 것.. 2021. 6. 23.
고원 시집, <식물성 구체시> 분류--문학(시) 식물성 구체시 고원 지음|푸른사상 시선 141|128×205×10 mm|160쪽|10,000원 ISBN 979-11-308-1772-9 03810 | 2021.2.24 ■ 도서 소개 한국 현대시의 자장을 한껏 넓혀주는 구체시 고원 시인의 시집 『식물성 구체시』가 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최소한의 언어 단위로 만드는 문자의 작품인 한국 구체시의 선구자로, 언어의 의미보다는 언어 그 자체에 주목하여 시각적인 형태로 주제를 드러낸다. 실험적인 시 기법으로 쓰인 이 시집은 한국 현대시의 자장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시인 소개 고원 1951년 전주에서 태어나 1981년 독일 자르브뤼켄대학에서 사우더(Sauder) 교수의 세미나 ‘얀들(Ernst Jandl)의 구체시’를 한 학기 공.. 2021. 2. 24.
[매일경제] 김혜영, <천사를 만나는 비밀> "수도자들의 삶…은은한 향기 모두 담았죠" 종교 수도자들과의 만남 책으로 펴낸 김혜영 시인 등단 25년차 중견시인 `천사를 만나는 비밀` 출간 이해인·이인숙 등 수녀들과 숭산·우담스님 등 8인 수도자 각별한 인연과 삶 얘기 담아 "수도자들 자유롭고 천진난만"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천사의 사명을 띠고 태어난 것 아닐까요. 천사를 만나는 비밀을 독자와 공유하고 싶었어요." 등단 25년 차인 중견 시인 김혜영 씨(55)가 `천사를 만나는 비밀`(푸른사상)이라는 책을 냈다. 구도의 삶을 산 종교 수도자 8인과의 인연을 담은 책이다. 그와 각별한 연을 맺었던 수도자들은 이해인 수녀를 비롯한 이인숙·임영식·서동숙 수녀 등 가톨릭 수녀 4명과 생불이라 불렸던 숭산 스님과 우담·무심·희상 스님 등 불교계 4명이다. .. 2021.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