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는모른다2 [농민신문] 조규남, <연두는 모른다> 다채로운 비유로 찾는 존재의 근원 연두는 모른다 2012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시분야 당선자인 조규남 시인이 신작 시집 를 펴냈다. 시인은 일상의 제재들을 다채로운 비유로 노래하며, 인간 존재의 근원을 찾아가고 있다. 인간이 부재하고 중심을 잃은 이 시대에 시인은 생명력이 가득한 시로 세계를 노래한다. 동료인 이문재 시인 또한 생명의 이미지로 조 시인의 시적 세계를 정의한다. ‘색깔로는 푸른색이고 운동으로는 솟구침이며 시공간적으로는 고생대와 지구 전체까지 아우른다’며, 생명에 대한 감수성은 근원에 대한 상상력과 만나 시의 규모를 부풀리고 ‘땅의 기억’은 도시적 삶에 녹아들었다고 평한다. 또 추천사를 통해 눈부심 속에서 어둠을 찾아내는 시인의 시력이 나날이 밝아지며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조규남/푸른사상/.. 2020. 6. 24. 생명력 가득한 시, 조규남 <연두는 모른다> 신이 죽고 인간도 부재하고 그 자리를 로봇인간이 대신한다. 인간성을 상실하고 존재 가치를 잃은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모르는 걸까. 생명이 대한 감수성과 근원에 대한 상상력이 만나 한 세계를 들올리는 시편, 조규남의 첫 시집 를 만난다. 2020.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