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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465

[국민뉴스] 박석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이니> 박석준 시인의 세번째 시집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이니』푸른사상 刊 한국 시문학사에서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 사건을 담아낸 역사와 함께 살아온 시인의 역작들 “남민전” 사건과 “민청학련”, “2차 인혁당사건”은 모두 기획된 ‘공안사건’이다. 기획된 ‘공안사건’이라는 말은 정권이 어떤 목적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조작한 사건이라는 뜻이다. 어떤 목적이라는 말은 박정희 영구 집권을 위한 ‘유신체제’의 유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조작한 사건이며 박정희정권은 공안사건을 날조하여 반체제 운동을 하던 사람들에게 있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 씌어 극형과 중형으로 처벌 조작한 사건이라는 뜻이다. 1972년 10월 박정희만을 종신 대통령으로 하는 ‘유신헌법’이 제정되었고 곧이어 ‘유신체제’가 발족 되자 여기저기서 대.. 2023. 4. 11.
강태승 시집 <울음의 기원> 출판기념회 강태승 시인의 시집 『울음의 기원』 출간을 기념하여 3월 10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출간기념 북토크 행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참석하시어 축하해주신 모든 내빈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3. 4. 10.
신수옥 시집 <그날의 빨강> 출판기념회 신수옥 시인의 시집 『그날의 빨강』 출간을 기념하여 4월 8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출간기념회 행사를 가졌습니다. 참석하셔서 축하해주신 모든 내빈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3. 4. 10.
[광주일보] 함진원,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춥고 허기질 때 수선화처럼 살아보라 함평 출신 함진원 시인 세번째 시집 “춥고 허기질 때 수선화처럼 살아보라는 마음이 있어 다시 행장을 꾸려 길을 떠난다.” ‘시인의 말’은, 시보다 더 많은 시를 함축하고 있다. 사실 시를 쓰는 것보다 ‘시인의 말’을 쓰는 것이 힘들다. 작품은 은유와 비유, 상징과 수사로 속내를 감추고 페르소나를 앞세울 수 있지만, 시인의 말은 날것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온전히 자신을 드러내곤 한다. 함진원 시인의 경우도 그러했다. “낮아지고 낮아지면서 먼 산을 자주 만나고 싶다”는 말에서 ‘낮아짐으로 높아지는’ 궁극의 삶의 미학을 느끼게 한다. 시인은 “푸른 언어를 찾아가는 길은 쓸쓸하였다”며 지나온 삶이 다분히 ‘시적인 삶’이었음을 에둘러 말한다. 함평 출.. 2023. 3. 30.
[광남일보] 함진원 시집,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자본주의 삶 대안 ‘두레밥’ 문화 제시 함진원 시인, 시집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출간 함평 출신 세 번째 출간…‘느린 길’ 등 67편 구성 전남 함평 출신 함진원 시인이 최근 세 번째 시집 ‘눈맑은 낙타를 만났다’(푸른사상 刊)를 펴냈다. 두번째 시집 ‘푸성귀 한 잎 집으로 가고 있다’ 출간 이후 5년 만이다. 푸른사상 시선 170으로 나온 이번 시집은 총 4부 67편의 시편으로 구성됐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자본주의 체제에 종속돼 끊임없이 욕망과 탐욕에 허우적대는 현대인의 삶을 직시, 그 대안으로 두레밥 문화를 제시한다. 두레밥은 두레로 일을 하고 공동으로 먹는 밥이다. 두레꾼들은 일터로 가져온 점심뿐만 아니라 오전 참과 오후 참 등을 먹는데, 자신의 집에서 평소에 먹는 것보다 맛있는 음식을.. 2023. 3. 24.
[무등일보] 함진원 시집,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두레밥' 문화로 찾은 삶과 행복 무등 신춘 출신 함진원 시집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 출간 욕망과 탐욕 찌든 도시인들 삶 직시 넉넉한 마음 있는 공동체 사회 소망 자본주의는 끝없는 욕망과 탐욕으로 사람들을 멍들게 한다. 욕망은 거짓을 잉태하고 탐욕은 공동체를 파괴했다. 무등일보 신춘문예 출신 함진원 시인이 시집 '눈 맑은 낙타를 만났다'(푸른사상刊)를 펴냈다. 이번 시집에는 총4부 67편의 시편들이 담겨 있다. 시인은 자본주의 체제에 종속되어 끊임없는 욕망과 탐욕에 허우적거리는 도시인들의 삶을 직시하고 그 대안으로 두레밥 문화를 제시한다. 그는 항아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함께 어울리면서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공동체 사회를 소망한다. 자본주의가 주도하는 교육을 받은 대중들은 소비 세계의 일원이 되기를.. 2023.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