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마을에서5 [경기신문] 김광렬, <모래 마을에서> 오피니언│[아침시산책]찰나 ​찰나 /김광렬 나뭇가지에 걸린 보름달이 제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여 쿵, 땅바닥으로 떨어지려는 찰나 바람에 팔랑이는 나뭇잎이 간신히 엉덩이를 밀어 올려서 다시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간담이 서늘했던 순간이여 - 시집 ‘모래마을에서’ / 푸른.. 2016. 8. 26. [경기신문] 김광렬, <모래 마을에서> 오피니언│[아침시산책]뿔 ​ 뿔 /김광렬 뿔 맞대고 씩씩거리는 황소를 보면 나도 저처럼 싸우고 싶어 못 견디다가도 크게 다칠까 보아 멀리 피해버린다 풀을 뜯는 황소가 웬 힘이 그리 센가? 풀잎처럼 유순한 황소가 왜 성나 있는가? 성글성들하던 눈망울이 왜 저리 실핏줄 벌건가? 황.. 2016. 4. 18. [한라일보] 김광렬, <모래 마을에서> ​ [책세상]절망 벗고 깨어나기 위한 자기 고백 김광렬 시인, 다섯번째 시집 '모래 마을에서' 출간 '한 줄의 글로/저민 삶을 응축시킨 사람은/행복하다//한 줄의 글에서/저 심연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더 행복하다//한 줄의 글로/나는/울고 웃고 다시 운다//사람들이여/울고 웃고 다시 울.. 2016. 3. 18. [제민일보] 김광렬, <모래 마을에서> 시인, 장소가 품은 비극에 정면으로 마주 ​ 김광렬 시인 「모래 마을에서」 "…순수한 열망을 빨아들이는 달콤한 속임수/진실을 가장한 간교한 지혜와 달변의 혓바닥/길들이기 위한 철저한 폭력/그런 속에 속내를 숨기고 탈출을 꿈꾸는 주인공…"('영화 노예 12년'중에서) 시인은 맞닥.. 2016. 3. 17. 김광렬 시집, <모래 마을에서> 128쪽|값 8,000원|2016.03.02 ​ ​ 도서 소개 ​ 김광렬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모래 마을에서』가 <푸른사상 시선 62>로 출간되었다. 모래에 파묻힌 마을에서도 집요하게 뿌리를 내린 사람들처럼 거칠고 메마른 세계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존재들을 노래하고 .. 2016.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