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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제2회 효봉윤기정문학상에 맹문재 시인 제2회 효봉윤기정문학상에 맹문재 시인 5월1일 노동절에 노동문학관서 시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맹문재(58) 시인이 제2회 효봉윤기정문학상을 받는다. 미국 재단법인 효봉재단은 “뛰어난 작품 활동과 노동문학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맹문재 시인을 ‘제2회 효봉윤기정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심사위원으로는 효봉재단 이사장 윤화진 시인과 노동문학관장 정세훈 시인이 참여했다. 효봉윤기정문학상은 모든 장르의 문학인을 심사 대상으로 하며, 최근 5년간 효봉 윤기정의 문학정신과 노동가치를 드높인 작품활동, 노동문학 관련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문학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인 맹문재 시인은 노동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여섯권의 시집을 펴냈다. 노동열사를 집중적으로 그린 ‘기룬 어린 양들’에 이어 사.. 2023. 3. 16.
[연합뉴스]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광부 시인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출간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성희직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를 펴냈다. 그는 1986년 강원 정선군 고한읍 삼척탄좌에서 석탄을 캤던 광부 시인이자 3선의 전 강원도의원이다. 2007년부터 재가진폐환자의 생존권 투쟁을 주도했던 그는 현재 정선진폐상담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22일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는 각종 탄광 사고에 대한 역사책이자 광부의 처절한 막장 노동, 진폐환자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신문고"라고 말했다. 이번 시집은 진폐재해자 투쟁사, 탄광은 전쟁터다, 세상 사는 이야기, 1970년 흥국탄광 이야기 등 4부로 구성됐다. 정연수 강릉원주대학 교수는 작품 해설에서 "성희직 시인의 시는 피를 묻혀가면서 쓴 .. 2022. 10. 13.
[강원일보]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성희직 시인,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출판기념회 눈길 7일 광산진폐 회원 등 200여명 참석 진폐재해자들의 투쟁사를 시로 표현 【정선】3선 도의원이자 광부 시인 성희직의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시집 출판기념회가 7일 사북읍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렸다. ‘막장정신’과 ‘인간사랑’을 주제로 28년 만에 발간한 세 번째 시집 출판기념회에는 맹문재 시인, 이승철 시인 등 많은 시인들이 함께 자리해 시집 출판을 축하했다. 또 대한민국 최초 신장기증자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장, 심규호 강원랜드 부사장, 박재삼 경찰서장, 광산진폐 지도부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는 한 발만 헛디디면 발아래가 지옥인 막장에서 배수진을 치고 버텨낸.. 2022. 10. 13.
[프레시안]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감동의 무대…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출판기념회 "살신성인을 평생 실천한 검은 영웅" 광부시인 성희직의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시집 출판기념회는 한 편의 감동 드라마였다. 지난 7일 강원 정선군 사북읍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광부시인 성희직의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시집 출판기념회는 200여 명의 전직 광부와 진폐재해자들이 참석한 것에서 보듯 일반 출판기념회와는 결이 달랐다. ‘막장정신 그리고 인간사랑'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는 대한민국 최초 신장기증자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가 “28년 전 신장 기증으로 인연을 맺었는데 성 시인의 활동에 비하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계호 사북신협 이사장은 “지난 1991년 성 의원은 삼탄 광부출신 도의원으로 나는 .. 2022. 10. 13.
[주간경향]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숫자만 기억되는 탄광 산재, 시로 써서 알리고 싶었다” ‘광부 시인’ 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 인터뷰 ‘아빠! 오늘도 무사히.’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삼척탄좌 수평갱 850 입구 위엔 이 문구가 붙어 있다. ‘850’은 이 수평갱이 해발 850m에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다. 2001년 삼척탄좌 폐광 이후 이곳은 동굴 갤러리로 변했지만, 탄광에서 안전하게 돌아오길 기원하는 광부 자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문구가 무색하게도 “한발은 일터에 또 한발은 지옥에 걸치고 석탄을 캐는 광부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다행히 막장(갱도의 막다른 곳)에서 무사히 돌아온 광부들은 직업병에 시달려야 했다. “날마다 캐내는 석탄 생산량에 비례해 폐 속에서 자꾸만 자라나는 진폐증의 씨앗.. 2022. 10. 4.
[강원도민일보]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피로 쓴 광부의 생애…검은 울음을 토해내다 성희직 시집 ‘광부의 하늘이…’ 처절한 탄광노동 투쟁의 기록 실명 그대로 싣는 르포 시 형태 광부·진폐 환자 삶 사실적 표현 탄광 문학 가치 속 아픔 되새겨 28, 44, 229, 223, 222, 201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누군가에겐 피를 나눈 아들 형제 아버지이고 또 누군가에겐 따스한 체온으로 각인된 정겹고 사랑하는 남편이었을 사람들이다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1’ 중 위 시의 첫줄에 나온 숫자들은 탄광사고 희생자들의 목숨이다. 28명은 1979년 4월 14일 정선군 함백광업소 화약폭발 사고 희생자. 33명은 10월 27일 문경시 은성광업소 갱내 화재 희생자 숫자다. 이 사실은 시의 뒷부분에 그대로 서술돼 있다. 성희직 시인의 세번째 시.. 2022.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