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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전3

[국민뉴스] 박석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이니> 박석준 시인의 세번째 시집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이니』푸른사상 刊 한국 시문학사에서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 사건을 담아낸 역사와 함께 살아온 시인의 역작들 “남민전” 사건과 “민청학련”, “2차 인혁당사건”은 모두 기획된 ‘공안사건’이다. 기획된 ‘공안사건’이라는 말은 정권이 어떤 목적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조작한 사건이라는 뜻이다. 어떤 목적이라는 말은 박정희 영구 집권을 위한 ‘유신체제’의 유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조작한 사건이며 박정희정권은 공안사건을 날조하여 반체제 운동을 하던 사람들에게 있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 씌어 극형과 중형으로 처벌 조작한 사건이라는 뜻이다. 1972년 10월 박정희만을 종신 대통령으로 하는 ‘유신헌법’이 제정되었고 곧이어 ‘유신체제’가 발족 되자 여기저기서 대.. 2023. 4. 11.
[광남일보] 박석준 시집, <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 ‘남민전’ 사건 시화…아픈 삶의 고해 박석준 시인 세번째 시집 ‘시간의 색깔은…’ 펴내 현대사 굴곡·해체된 삶 조망 3부 구성 12일 출판회 그의 시에는 아픔이 서려있다. 그의 작품에는 정제되지 않은 채 투박한 삶의 테두리 안으로 국가 폭력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파괴하고, 개입하는가가 가감없이 드러난다. 민주화운동 선봉에 섰던 큰형 박석률과 셋째형 석삼은 유신체제 말기에 날조된 공안사건으로 꼽히는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의)의 주역이다. 그 이전 큰형은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과 앞서 언급한 남민전,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 사건으로 고초를 겪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큰형은 민청학련 10개월, 남민전 9년1개월, 범민련 10개월 등 총 10년7개월 투옥됐으며, 남민전으로 인해 사형선고 .. 2020. 6. 12.
박석준 시집, <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 분류--문학(시)​ 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 박석준 지음|푸른사상 시선 124|128×205×10 mm|162쪽|9,000원 ISBN 979-11-308-1672-2 03810 | 2020.5.25 ■ 도서 소개 민주주의를 향한 염원과 고투의 시 박석준 시인의 『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가 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유신체제 말기부터 1980년 군사독재정권 치하에서 옥고를 치른 두 친형과 가족의 고통을 비롯해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현장에 있었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현대사를 기록했다. 힘들고 불안했지만 역사 정의의 길을 걸어온 시인의 엄숙하고 순수한 정신이 깊은 감동을 준다. ■ 시인 소개 박석준(朴錫駿) 1958년 광주 계림동에서 태어나 칸나와 장미꽃이 피.. 202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