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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이봉환, <중딩들> 교육현장서 만난 ‘제자들 애정’ 시로 풀다 교사 시인 이봉환 제6시집 ‘중딩들’ 펴내 작품 속 인연 된 학생들 시화…70여 편 수록 현직 중학교 선생님이 제자들 한명 한명을 시속 인물로 형상화시켜 수록한 시편들을 세상에 내놓았다. 스승과 제자가 예전만큼 못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지만 시인은 교사로서 아이들과 한 약속을 철석같이 지켜내며 그게 틀렸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 교사 시인인 전남 고흥 출생 이봉환씨가 푸른사상 시선 153번째 권으로 펴낸 제6시집 ‘중딩들’이 그것으로, 시인이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면서 만났던 제자들의 이름과 그들의 꿈을 어루만진, 푸근한 손길의 흔적들을 시편 곳곳에 녹여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한 오랜 학교 생활의 마감(퇴직)을 앞두고 차마 붙잡.. 2022. 3. 14.
[오마이뉴스] 이봉환, <중딩들> 학생들 이야기로 30여년간 시를 써온 시인 [서평] 동고동락한 제자들 소환한 이봉환 시집 '중딩들' "중딩, 너희들과 희로애락한 지, 그 희로애락을 시로 써온 지 30여년, 그리고 여기 이곳의 너희하고는 3년, 올가을에는 너희하고 이런 약속을 하였지? '내 너희에게 시를 한 편씩 선물하마.' 갖가지 너희의 아름다움을, 발칙스러움을, 변화무쌍함을, 찬란함을 너희 밖으로 불러내 나무로, 시로 보여주겠노라고." - '시인의 말' 중에서 , 이봉환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제목이다. 어렵다. 시가 어렵다는 말이 아니다. 쉽고 유쾌하고 발랄한 시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것만이 아니어서 소개할 몇 편의 시를 고르는 것이 여간 어렵지가 않다. 일단 내 취향에 맞는 시부터 한 편. "수업시간마다/떠든다고 지적을 받을 때.. 2022. 2. 22.
[news 1] 이봉환, <중딩들> "어른의 편견과 서윤의 맑은 눈빛을 섞어 만든 비빔밥" [신간의 문장:시] 2월 세째 주에는 탄생 101주년을 맞은 김수영 시인의 대표작과 미발표 소설을 묶은 '디 에센셜 김수영'을 비롯해 이봉환의 '중딩들' 김화연의 '단추들의 체온' 신휘의 '추파를 던지다' 등의 시집이 나왔다. 먼저 '디 에센셜 김수영'은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참여시인 김수영(1921~1968)의 탄생 101주년을 기념해 그의 시와 산문 그리고 미완성을 소설을 묶은 책이며 교보문고에서만 한정판매한다. '중딩들'은 정년퇴임을 앞둔 중학교 교사인 이봉환 시인이 제자들을 소재로 쓴 시들을 모았고, '은목서 피고 지는 조울의 시간 속에서'는 박두규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이며 '단추들의 체온'은 섬세한 언어들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추파를 .. 2022.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