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9 [서울경제]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지옥같은 광부들 삶, 세상에 알리고 싶었죠" 구사일생 경험한 '광부 시인' 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 막장선 매일 석탄가루 마시며 일해 갱도에 가스 차 질식사 할 뻔도 각종 사고서 살아남은 '생명력' 극한 상황 사람들에 희망 줄 수도 진폐증 앓는 광부들에 관심도 촉구 봉화 아연 광산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 광부 박 모 씨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던 부인에게 한 사람이 다가와 책을 손에 쥐어줬다. 그는 기적적으로 생환한 광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신의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를 건네며 말했다. “혼자 무너진 광산에서 16일간 버틴 사람도 있어요. 남편은 동료와 함께 있지 않습니까. 암석 지반이라 추가 붕괴도 없을 겁니다. 반드시 살아 돌아올 것이니 희망을 잃지 마세요.” 기적은 일어났다. 사고 발생 2.. 2022. 12. 1. [브레이크뉴스]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성희직 시인의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광부들의 막장 정신을 노래하다” 성희직 시인의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가 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탄광이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목숨을 잃어간 광부들의 피땀 어린 노동의 역사서이자 탄광촌 민중들의 투쟁 기록이다. 한국 산업 시대가 빚은 비극을 겪으며 막장 정신으로 시대의 부조리에 치열하게 맞선 광부들의 영전에 바치는 노래이다. 성시인의 말에 의하면 “저는 때로는 처절하기까지 한 도급제 탄광 막장은 곧잘 지옥도(地獄圖)를 그리곤 했습니다. 세상의 끝이자 발아래가 지옥인 그곳에서 5년간 채탄 광부로 일했었지요. 열악한 작업 조건과 극한의 노동 환경이 시가 되어 제 가슴에 꽂혔고 치열한 막장 정신도 배웠습니다. 두 번째 부당 해고로 복직 투쟁을 하던 1989년에.. 2022. 11. 18. [연합뉴스]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광부 시인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출간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성희직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를 펴냈다. 그는 1986년 강원 정선군 고한읍 삼척탄좌에서 석탄을 캤던 광부 시인이자 3선의 전 강원도의원이다. 2007년부터 재가진폐환자의 생존권 투쟁을 주도했던 그는 현재 정선진폐상담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22일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는 각종 탄광 사고에 대한 역사책이자 광부의 처절한 막장 노동, 진폐환자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신문고"라고 말했다. 이번 시집은 진폐재해자 투쟁사, 탄광은 전쟁터다, 세상 사는 이야기, 1970년 흥국탄광 이야기 등 4부로 구성됐다. 정연수 강릉원주대학 교수는 작품 해설에서 "성희직 시인의 시는 피를 묻혀가면서 쓴 .. 2022. 10. 13. [강원일보]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성희직 시인,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출판기념회 눈길 7일 광산진폐 회원 등 200여명 참석 진폐재해자들의 투쟁사를 시로 표현 【정선】3선 도의원이자 광부 시인 성희직의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시집 출판기념회가 7일 사북읍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렸다. ‘막장정신’과 ‘인간사랑’을 주제로 28년 만에 발간한 세 번째 시집 출판기념회에는 맹문재 시인, 이승철 시인 등 많은 시인들이 함께 자리해 시집 출판을 축하했다. 또 대한민국 최초 신장기증자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장, 심규호 강원랜드 부사장, 박재삼 경찰서장, 광산진폐 지도부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는 한 발만 헛디디면 발아래가 지옥인 막장에서 배수진을 치고 버텨낸.. 2022. 10. 13. [프레시안]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감동의 무대…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출판기념회 "살신성인을 평생 실천한 검은 영웅" 광부시인 성희직의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시집 출판기념회는 한 편의 감동 드라마였다. 지난 7일 강원 정선군 사북읍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광부시인 성희직의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시집 출판기념회는 200여 명의 전직 광부와 진폐재해자들이 참석한 것에서 보듯 일반 출판기념회와는 결이 달랐다. ‘막장정신 그리고 인간사랑'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는 대한민국 최초 신장기증자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가 “28년 전 신장 기증으로 인연을 맺었는데 성 시인의 활동에 비하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계호 사북신협 이사장은 “지난 1991년 성 의원은 삼탄 광부출신 도의원으로 나는 .. 2022. 10. 13. [주간경향] 성희직,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숫자만 기억되는 탄광 산재, 시로 써서 알리고 싶었다” ‘광부 시인’ 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 인터뷰 ‘아빠! 오늘도 무사히.’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삼척탄좌 수평갱 850 입구 위엔 이 문구가 붙어 있다. ‘850’은 이 수평갱이 해발 850m에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다. 2001년 삼척탄좌 폐광 이후 이곳은 동굴 갤러리로 변했지만, 탄광에서 안전하게 돌아오길 기원하는 광부 자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문구가 무색하게도 “한발은 일터에 또 한발은 지옥에 걸치고 석탄을 캐는 광부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다행히 막장(갱도의 막다른 곳)에서 무사히 돌아온 광부들은 직업병에 시달려야 했다. “날마다 캐내는 석탄 생산량에 비례해 폐 속에서 자꾸만 자라나는 진폐증의 씨앗.. 2022. 10.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