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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간행도서

김우진연구회, <김우진 연구>

by 푸른사상 2017. 5. 23.



김우진연구회 편

김우진 연구

 

160×234×30mm(하드커버)48039,000979-11-308-1098-0 93680 | 발행일2017.5.27




도서 소개


김우진, 시대를 앞서간 극작가이자 사상가

 

김우진연구회(회장 김성진)에서 펴낸 김우진 연구<푸른사상 학술총서 39>로 출간되었다

한국 근대극을 선도한 수산 김우진의 생애와 사상, 작품 세계를 논한 20편의 글이 실려 있다.

 

 

저자 소개


유민영단국대학교 석좌교수/김우진연구회 고문

이명재중앙대학교 명예교수/김우진연구회 고문

한옥근전 조선대학교 명예교수/김우진연구회 초대회장

김일영전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권순종대전총신평생교육원 교수/전 구미대학교 교수

민병욱부산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

김성희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배봉기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박명진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선태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영학조선대학교 기초교육대학 조교수

최상민조선대학교 기초교육대학 조교수

이은경명지전문대학교 외래교수

염 철경북대학교 기초교육원 초빙교수

오혜진남서울대학교 교양과정부 조교수

윤진현인하대학교 외래교수

심우일중앙대학교 외래교수

김경애목포대학교 문학석사

김성진고구려대학교 공연예술복지학부 교수

 

 

출판사 리뷰


김우진은 전통극과 신파극 위주였던 당시 공연 예술계에 신극 운동을 일으키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한 한국 근대극의 선구자이다. 짧은 생애 동안 남긴 다섯 편의(그것도 미발표작까지 포함해서) 희곡은 한국 연극의 역사를 새롭게 쓴 기념비적 작품이 되었다. 그러나 김우진에 대한 이와 같은 평가가 이루어진 것은 그의 사후 수십 년이 지난 이후의 일이다. 그에 따라 김우진 관련 연구 또한 점점 활기를 띠고 있다.

?김우진 연구?는 극작가이자 연극인으로서, 문학비평가로서, 시인으로서 김우진의 다양한 면모를 탐구함으로써 1920년대 근대화의 격랑 속에서 전통, 인습, 계몽주의 등에 함몰되지 않고 새로운 예술과 문학을 개척해가고자 했던 한 문화인물을 조명해낸다. 일본 유학 중 시작했던 극예술협회의 활동과 동우회순회연극단의 공연, 김우진 희곡의 표현주의와 리얼리즘, 연극과 문학에 대한 그의 날카로운 비평 의식(특히 이광수에 대해서는 그의 문학을 매장해야 한다는 극언까지 했다) 등에 관한 전문 연구자들의 논문을 한데 모았다.

 

 

도서 목차


책머리에

 

총론

유민영_ 선구자 수산 金祐鎭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1부 김우진 희곡의 새로운 구상

 

권순종_ 1920년대 학생극 운동과 김우진 · 홍해성

배봉기_ 김우진 희곡 연구세 가지 모티프를 중심으로

김성희_ 김우진 희곡의 새로운 구상과 표현주의극

이은경_ 김우진 희곡에 나타난 작가 의식

김일영_ 김우진의 <산돼지> 정본 선정을 위한 일고(一考)

박명진_ 김우진 희곡에 나타난 시대 의식과 유령성

오혜진_ 김우진 희곡에 관한 소론(小論)주인공의 갈등과 여성상을 중심으로

김영학_ 김우진 희곡 <이영녀> 연구

김성희_ 김우진의 현대 의식과 리얼리즘 희곡

 

2부 김우진의 담론과 문학관

 

이명재_ 김우진의 문학과 문단사적 위상

민병욱_ 김우진의 비평 담론과 연극비평론의 실체

윤진현_ 김수산은 왜 이광수류의 문학을 매장하고자 했는가

최상민_ 김우진 문학관의 양상과 실제

심우일_ 김우진 비평에 나타난 생명력 개념 고찰

염 철_ 김우진의 산문을 통해 본 인식 양상

 

 

3부 김우진 이마골로지(imagology)의 변주

 

한옥근_ 湖南 戱曲과 김우진

김선태_ 근대의 해협을 건너다 난파한 배김우진론

김성진_ 김우진과 목포

김경애_ 새로운 건설의 예술가김우진의 1910년대 시를 중심으로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머리에 중에서


올해로 <김우진연구회>가 창립 10년째를 맞이합니다. 지난 2008년 초에 수산 김우진의 삶과 문학세계를 연구하고 선양하기 위해서 지역민과 함께 전국의 연구자, 예술가는 물론 유족까지 뜻을 모아 발족한 연구회입니다. 유민영(단국대 석좌교수), 이명재(중앙대 명예교수), 천승세(소설가), 김관재(시인) 고문님들께서 앞장서주시고, 한옥근(전 조선대 명예교수) 님이 초대회장으로서 남다르게 애써주셨습니다. 또한 유족이신 김예동(증손자, 극지연구소장) 님도 문학제를 직접 찾아서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그동안 저희 연구회는 매년 김우진문학제를 열면서 9회에 걸쳐 김우진전국학술발표대회김우진전국백일장대회를 운영해왔습니다. 학술발표대회에서는 총 24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백일장대회에는 전국적으로 누적 인원 2천여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참가해서 문예창작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지역의 극단이나 학교가 제작하는 공연물과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기술 지원하는 등 극예술전문단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1980년대부터 우리 문학사는 김우진을 한국 근대극을 선도한 이론가이자 작가로 평가합니다. 반면에 그를 기리는 선양 작업은 의외로 미미했다 하겠습니다. 순수 민간 문학단체인 <우리문학기림회>1990년에 김우진의 개인 서실(書室)인 백수재(百壽齋)극작가 김우진문학의 산실(産室)”로 명명하고 문학표지비를 건립해 기념한 작업이 전부였습니다. 더군다나 김우진 문학의 산실이자, 목포지역 최초로 결성된 현대문학 동인회인 <Societe Mai’>의 활동지였던 백수재조차 개발에 밀려 사라져버렸습니다. 소중한 한국문학 유산 하나가 사라져버린 셈입니다.

뒤늦게나마 목포시가 2007년에 목포문학관을 개관하면서 김우진관에 친필 유고를 전시하고 김우진문학제를 지원하면서부터 선양 작업이 소소하게 진행되었으니 다행이다 싶습니다. 올해에는 걷고 싶은 목포를 슬로건으로 내건 목포시의 명품 관광 루트로써 김우진 벽화거리가 조성되고 있다니 응원을 보냅니다.

이런 사업과 부응해서 저희 연구회는 수산 김우진의 작고 90주년과 <김우진연구회> 창립 10년째를 기념하기 위해서 김우진 연구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담긴 글들은 김우진학술발표대회의 발표문을 일부 수정한 논문임을 밝힙니다. 필자에 따라서는 발표문을 보완하여 저서나 학위 및 학술 논문으로 재수록하였음도 역시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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