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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간행도서

김유정, <소낙비, 땡볕 외-한국 문학을 읽는다 22>

by 푸른사상 2016. 8. 12.

 

 

 



176쪽|값 12,900원|2016.08.12

도서 소개

해학과 풍자를 통한 시대 비판

1930년대 일본 제국주의의 극도에 달한 수탈에 빈곤에 시달리던 농촌 현실을 배경으로 독특한 문학 세계를 전개해 나갔던 김유정의 작품집이다. 산골 나그네」 「총각과 맹꽁이」 「소낙비」 「땡볕8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저자 소개 

김유정(金裕貞, 19081937)

1908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1933년 소설 산골 나그네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35년에는 소낙비조선일보신춘문예에, 노다지중외일보에 각각 당선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폐결핵에 시달리면서 29세에 요절하기까지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발표했다.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들 그리고 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 엉뚱한 반전,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1930년대 한국 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산골 나그네」 「총각과 맹꽁이」 「금 따는 콩밭」 「봄봄」 「동백꽃등이 있다.

 

 

책임편집: 장현숙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황순원 소설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가천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저서에 황순원 문학 연구, 현실 인식과 인간의 길, 대중매체와 글쓰기, 편저에 황순원 다시 읽기, 한국 소설의 얼굴(18), 김현승 시선, 김용성 작품집, 이상화·이장희 시선등이 있다.

 

 

 

 

목차

 

산골 나그네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총각과 맹꽁이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소낙비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심청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가을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이런 음악회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땡볕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작가 알아보기

 

 

 


 

푸른사상의 <한국 문학을 읽는다> 시리즈의 신간, 『소낙비, 땡볕 외』를 소개합니다!

 

김유정은 주로 1930년대 일본 제국주의의 극도에 달한 수탈에

빈곤에 시달리던 농촌 현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많이 발표했는데요,

그의 문학 세계는 본질적으로 희화적이어서,

냉철한 현실 감각이나 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 따뜻하고 희극적인 인간미가 흐르는 것이 특징이죠!

우직하고 순진한 등장인물들을 등장시켜 노름, 수탈, 매춘, 일확천금에의 꿈을 매개로 하여

사건을 전개시켜나가면서 반전과 해학으로 웃음을 유발시킵니다.

하지만 그 해학의 이면에는 철저한 작가의 역사 의식과 현실 인식내재해 있어요.

그는 도덕 같은 것은 문제도 되지 않는 식민지 시대의 농촌 현실을 누구보다도 예리하게 직시하면서

도덕의식이 결여된 인간상을 통하여 비극적 현실을 오히려 해학으로써 희화화시키고 있는 거죠.

이 작품집에 실린 산골 나그네」 「총각과 맹꽁이」 「소낙비」 「가을」 「」 「땡볕등의

작품을 통해 독자는 도덕을 지키기보다는 먹고 사는 것이 더 중요했기에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고 마는

등장인물들을 익살스럽게 묘사하며 당대의 비참한 현실을 반어적으로 비판하는 작가의 시선을 확인할 수 습니다.

그 외에도 김유정이 처음으로 쓴 소설이자 첫 도시소설인 심청,

학생들의 일상을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 이런 음악회등이 실려 있어요!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소낙비, 땡볕 외』!!

 

이야기를 사랑하는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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