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소개
시대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서사
박정선 작가의 소설집 『청춘예찬 시대는 끝났다』가 <푸른사상 소설선 10>으로 출간되었다. 청년실업 시대에 특히 지방대생 취업의 어려움과 40대에 직장에서 떨려난 가장들의 고통을 극명하게 다룬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아직도 한국전쟁의 상처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시어머니와 베트남에서 시집 온 며느리, 부모와 자식이 분리되는 노년의 고독,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폐아 등등, 여기에 실린 8편의 단편으로부터 여러 가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상처를 치유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소설의 힘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작품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다.
2. 저자소개
박정선
소설가, 시인,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집 『백년 동안의 침묵』 『동해아리랑』 『수남이』 『표류』 『변명』 『와인파티』 『내일 또 봐요』 등이, 시집 『바람 부는 날엔 그냥 집으로 갈 수 없다』 『독도는 말한다』 『뿌리』 등이, 평론집 『사유와 미학』 등이 있다. 『영남일보』 신춘문예, 심훈문학상, 해양문학상 대상,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 한국해양문학상 대상, 영남일보문학상, 아라홍련 대상, 천강문학상 등을 받았다.
3. 도서목차
청춘예찬 시대는 끝났다
자화상 · 스펙트럼
에타니아
연화
암홍어
향기를 품다
커피타임
위대한 출항
작품해설 | 생의 환멸을 치유하는 ‘힐링 서사’_고명철
작가의 말 | 실패가 채근하는 또 다른 시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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