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구 동시집, <앞니 인사>, 착한어린이신문, 2015.9.3.
동심으로 바라본 사랑 가득한 사람들
김경구 아동문학가 동시집 '앞니인사' 출간 충주지역 초등생 27명이 그린 삽화 곁들여
충주 지역 초등학생 27명이 삽화를 그린 동시집이 출간됐다.
충주에서 어린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김경구(49) 아동문학가의 '앞니 인사'.
이 책에서는 아파트 평수보다 넓은 마음을 가진 어머니, 고기 반찬을 자식의 밥 위에 얹어주는 아버지 등 사랑으로 가득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물질보다는 사랑이 풍요로울 때 아이들은 더욱 밝고 건강해진다. 건강한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작은 웅덩이도, 개구리도, 허수아비도, 파리 같은 날벌레까지도 모두 착하고 소중한 존재가 된다.'
작가의 생각이 담뿍 담긴 책에 나온 아이들의 모습이 독자들을 미소짓게 한다. 어린이들이 그린 동심 가득한 삽화를 함께보는 재미도 톡톡하다.
모두 4부로 구성된 동시집을 박방희 시인은 "아이다운 마음과 생각, 말과 짓거리들이 읽는 이를 웃게 한다"며 "가난해도 주눅들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아이와 가족의 모습에서 어린이야말로 우리의 꿈이자 미래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고 전했다.
<앞니인사/ 김경구/ 푸른사상/ 10,500원>
연은실 기자 yes42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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