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구 동시집, <앞니 인사>, 충청일보, 2015.8.31
충주 김경구 작가 동시집 '앞니 인사' 출간
어려운 사람들의 따스한 이야기
▲ 아동문학가 김경구 씨가 새로 출간한 동시집 '앞니 인사'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주의 아동문학가 김경구 씨(49)가 동시집 '앞니 인사'(푸른사상 동시선 26)를 출간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동시집에서는 아파트 평수보다 넓은 마음을 가진 어머니, 빈혈 때문에 먹어야 하는 고기 반찬을 슬쩍 밥 위에 놓아 주는 아버지, 하나뿐인 앞니로 오물오물 홍시를 먹으며 인사하는 할머니 등 정겨운 가족을 만날 수 있다.
물질보다 사랑이 풍요로울 때 밝고 건강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독자를 미소짓게 한다.
특히 충주지역 초등학생 27명의 참여로 그려넣은 삽화도 눈길을 끈다.
박방희 시인은 "아이다운 마음과 생각, 말과 짓거리들이 읽는 이를 웃게 한다. 가난해도 주눅들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아이와 가족의 모습에서 어린이야말로 우리의 꿈이자 미래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라고 평했다.
충주가 고향인 김 작가는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2009년 사이버중랑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돼 등단한 뒤, 시집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하나'과 동시집 '꿀꺽! 바람 삼키기' 등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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