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 소개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아나는 시조의 세계
해마다 『오늘의 좋은 시』, 『오늘의 좋은 동시』로 우리 시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해온 푸른사상이 올해에는 시조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2015 올해의 좋은 시조』는 전통 율격에 오늘날의 새로운 감각과 인식을 담은 현대시조의 지형도를 마련하기 위한 시도로서, 2014년 문예지에 발표된 신작들을 대상으로, ‘좋은’ 시조를 선정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 끝에 첫 선을 보인다. 형식적 완결미를 갖춘 정형시에 오늘의 정서와 감각을 담은 80편의 선정 작품에는 엮은이들이 해설을 붙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2. 목차
고정국 _ 왜가리 사냥 법으로
권갑하 _ 연(鳶)을 띄우다
권영희 _ 동전소리
김강호 _ 부고
김남규 _ 빈집
김보람 _ 나를 읽지 마세요
김복근 _ 안(眼)
김삼환 _ 묵언(默言)의 힘
김선화 _ 일곱 빛깔
김선희 _ 마음 돌 하나
김세진 _ 밀회, 혹은 밀애
김소해 _ 수리할 수 없는 나무
김수엽 _ 사전을 뒤적이다
김연동 _ 아침 이미지
김영재 _ 한밤중에
김영주 _ 만종
김용주 _ 빗살무늬
김윤숙 _ 곡비
김일연 _ 비의 문장
김진숙 _ 빈집의 화법
문순자 _ 어떤 비문
민병도 _ 검결(劍訣)
박권숙 _ 실밥
박기섭 _ 뻐꾸기 우는 날은
박명숙 _ 혼잣밥
박성민 _ 미래파 화장품
박시교 _ 멍
박연옥 _ 모음을 위하여
박영식 _ 간절곶 야경
박옥위 _ 칠월 연밭
박정호 _ 빛나는 부재
박지현 _ 미간
박현덕 _ 비
박희정 _ OMR카드
배경희 _ 꽃 진 자리
배우식 _ 잘 익은 상처는 향기롭다
백이운 _ 이어도
서성자 _ 길지 않다
서숙희 _ 몸 하나로
서연정 _ 거꾸로 읽는 시
서정택 _ 지천명취업신공
서정화 _ 유령그물
선안영 _ 은행나무와 그 그림자 사이에서
손영자 _ 간월도에서
손영희 _ 정자리 7
신필영 _ 가을윤달
염창권 _ 병(甁)
오승철 _ 삐쭉새
오종문 _ 암각화 고래를 찾아서
우아지 _ 손님별
우은숙 _ 소돌항
유재영 _ 나무 성자(聖者)
윤금초 _ 머루포도 어머니
이교상 _ 구름의 저녁
이달균 _ 유품
이송희 _ 그릇
이승은 _ 조천(朝天) 바다
이우걸 _ 맑은 봄날
이정환 _ 스프링클러 주변
이종문 _ 깨가 쏟아지게 살게
이지엽 _ 금쇄동
이태순 _ 문득
이화우 _ 돌의 노래
임성구 _ 사루비아 엄마
임채성 _ 온정리를 가다
장수현 _ 어느 소수민족의 이야기
정수자 _ 서름한 날
정용국 _ 뜨거운 손
정해송 _ 그해, 여름 벽화
정혜숙 _ 입술망초
정희경 _ 삽목
조성문 _ 시다야, 히말라야시다야
조춘희 _ 어머니의 계절
진순분 _ 바람의 뼈를 읽다
최영효 _ 18
한분순 _ 시에 대한 시
한분옥 _ 비
한희정 _ 꽃잠
홍성란 _ 너 앉은 쪽으로
홍성운 _ 수목장
3. 저자소개
정수자
아주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세종숭모제전 전국시조백일장에서 장원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탐하다』 『허공 우물』 『저녁의 뒷모습』 『저물 녘 길을 떠나다』가 있다. 중앙시조대상, 현대불교문학상, 이영도시조문학상, 한국시조대상 등을 받았다. 현재 시조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조선일보』에 「가슴으로 읽는 시조」를 연재 중이다.
E-mail : jookbee7@hanmail.net
홍성운
공주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수료했다. 199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조집으로 『숨은 꽃을 찾아서』 『오래된 숯가마』가 있으며 현대시조 100인선 시조집 『상수리나무의 꿈』, 시화집으로 『마라도 쇠북소리』 등이 있다. 현재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역류동인 등으로 활동하며 오현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E-mail : amiwoon@naver.com
박성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쌍봉낙타의 꿈』이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YAF 문예창작기금을 받았다. 가람시조문학 신인상, 오늘의시조시인상을 수상했다.
E-mail : naminam7@hanmail.net
이송희
전남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환절기의 판화』 『아포리아 숲』, 평론집으로 『눈물로 읽는 사서함』 『길 위의 문장』 등이 있다.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활성화지원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창작기금을 받았다. 가람시조문학상 신인상, 오늘의시조시인상을 받았다. 현재 전남대, 목포대, 조선대에서 강의 중이다.
E-mail : poetry2003@naver.com
'2015 간행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선윤, <어머니와 자전거> (0) | 2015.05.08 |
---|---|
김용희 최명란 맹문재, <2015 오늘의 좋은 동시> (0) | 2015.04.08 |
나도향, <물레방아, 벙어리 삼룡이> (0) | 2015.03.30 |
허균, 작자 미상, <홍길동전 박씨전> (0) | 2015.03.30 |
김은정, <일인분이 일인분에게> (0) | 2015.03.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