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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간행도서

곽근 산문집, 덧없는 세월에 마음을 빼앗기고

by 푸른사상 2014. 11. 20.





1. 도서 소개



지금까지의 숱한 만남보다 한 단계 성숙하고 승화된 만남을 위해


새로운 삶은 다양한 만남으로부터 시작한다. 인간은 만남에서 시작하여 만남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을 만나고, 점차 친척과 친구를 만나고 연인과 스승을 만난다. 그뿐이겠는가. 하루에도 여러 번 짧고 긴 만남이 이루어진다. 

이제는 이러한 일반적 만남에서 벗어나 좀 더 넓고 깊고 차원 높은 만남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책을 통한 만남이 우리의 이러한 바람을 해결해준다. 우리는 언제든지 책을 통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동양인도 서양인도 철학자도 문인도 지금 살고 있는 사람도 아주 옛날에 돌아가신 분도. 이퇴계나 이율곡·정약용은 물론 공자나 칸트·셰익스피어도 만날 수 있다. 만나서 인생을 배우며 지혜를 깨우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오늘날과 같은 무한경쟁 시대에는 무엇보다 중지(衆智)가 필요하다. 이를 가장 용이하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책이 아닐까. 예부터 책을 ‘어두운 거리에 등불’ ‘험한 나루에 훌륭한 배’라고 일컬어 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2. 저자 약력



곽근 郭根


1970년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76년 건국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1986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일제하의 한국 문학 연구』 『한국 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 『한국 근·현대소설의 현장』 『한국 현대문학의 이모저모』 등이 있다. 편저로 『최서해 전집』 『최서해 작품, 자료집』 『최서해 단편선-탈출기』 등이 있으며, 최서해의 장편소설 『호외시대』를 정리하여 펴냈다.




3. 도서 목차



◖ 머리말 


제1부


나의 고향

고향 생각

고향의 볼거리 

슬픈 이야기

동창회

도토리 키 재기

굴비

추석

이런 일



제2부


말조심

역지사지

왜들 이러나

화투 놀이

이해할 수 없는 일

복녀 이야기

호칭에 대하여

다양한 만남을 위하여

올바른 인사 예절

만우절 단상

대학생과 아르바이트

죽음이 주는 교훈



제3부


밤의 서정

어느 날의 자위

팔월의 산사

시 못 쓰는 이유

구용 선생님

왕 언니

전화

녀석들 

엇박자



제4부


용감한 이의 행복 여행

전주 기행

일본 관서지방 여행

대만 여행



제5부


수필로 쓰는 수필론

문학은 개방된 영역

저작권은 당연히 보호되어야겠지만

교양을 위한 도서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

「가락지 이야기」를 읽고



제6부


주례사

국어국문학 학습방법

학습비법

견실한 열매를 위하여 - 학회지 발간에 부쳐

끈끈한 우정의 산물 - 졸업생 연극 공연에 부쳐

두 마리 토끼 잡기 - 교육대학원 학술발표회 격려사

작은 씨앗을 싹 틔웠으니 - 동인지 발간에 부쳐



◖ 부록


취업기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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