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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간행도서

임금복, <그림으로 읽는 수운 최제우 이야기>

by 푸른사상 2014. 10. 27.

 

 

 

 

 

 

 

 

 

1. 도서소개

 

수운 최제우는 한국의 철학과 사상 담론은 물론 동양과 서양의 인식틀과 코드를 통합하며 뛰어넘으려는 태도를 갖고 있었다.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그런 배경이 들어 있다. “공부자의 도를 깨달으면 한 이치로 된 것이요, 우리도로 말하면 대체는 같으나 약간 다른 것이니라. 의심을 버리면 사리의 떳떳한 것이요, 예와 지금을 살피면 인사의 할 바니라.” “사람은 공자가 아니로되 뜻은 같고, 글은 만 권시서 아니로되 뜻은 능히 크도다.” “영세무궁 하단말가 좋을시고 좋을시고 금을 준들 바꿀소냐 은을 준들 바꿀소냐 진시황 한무제가 무엇 없어 죽었는고 내가 그때 났었다면 불사약을 손에 들고 조롱만상 하올 것을 늦게 나니 한이로다. ……”
수운은 담론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 한울님 인식 실천을 직접 보여주었다. 1860년대 초에 링컨의 노비해방보다 더 빨리 여종을 며느리와 딸로 삼은 인권의 선구자이다. 융합과 통섭의 패러다임으로 동양 사회의 당대 상황을 분석하고 서양의 세력이 동양을 점거하는 사회 인식을 분명히 파악했다.

― 「책머리에」 중에서

 

2. 저자약력

 

 

임금복  林今福

 

  1960년 계룡산 신도안에서 출생하여, 1996년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7년 문학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대전대, 명지대, 서경대, 성신여대, 천안대, 협성대 국어국문학과 및 문예창작학과에서 강사 등을 지냈다.
  현재 中國 河北科技大學 한국어 강사, 성신여대 국제학생지원팀 한국어 강사, 천도교연구소 연구위원, KCRP(한국종교평화협의회) 종교 간 대화위원회 천도교 대화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동학학회 편집이사 및 총무이사, 『신인간』 편집위원, 종학대학원 운영위원을 지냈다. 저서로 『박상륭 소설 연구』 『현대여성소설의 페미니즘 정신사』 『「죽음의 한 연구」 깊이 읽기』 『「칠조어론」 깊이 읽기』 『박상륭 어휘 사전』 『박상륭 소설의 창작 원류』 『박상륭을 찾아서』 『동학 문학과 예술 그리고 철학』 『한국 신화 새롭게 쓰기』 『성신 한국어 초급 1-2』 『성신 한국어 초급 3-4』 『성신 한국어 중급 1』이 있으며,『「칠조어론」 깊이 읽기』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2005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 되었다. 동학 논문으로 「동양 신화의 경전 수사학」 「『동경대전』에 나타난 중국 인물 연구」 「『용담유사』에 나타난 중국 인물 연구」 「『해월신사법설』에 나타난 중국 인물 연구」 「『의암성사법설』에 나타난 중국 인물 연구」 등이 있다.

 

 

3. 도서목차

 

■ 책머리에
■ 일러두기
■ 서문

 

신비로운 구름으로 감싸안은 기운 속에 첫울음을 울다 ― 「제세주강생도」
신비로운 서책의 이야기 ― 「신승헌천서도」
성스러운 산에서의 수련 신화 ― 「천성산기천도」
죽어가는 사람 살려내는 신통력 이야기 ― 「무시회소도」
한울님으로부터 도를 받은 이야기 ― 「시수천명도」
한울님 신표 이야기 ― 「궁을영부도」
노비해방, 한울님 인권을 따라서 ― 「딸과 며느리로」
고승의 이적 이야기 ― 「우중태양도」
도의 전수 이야기 ― 「시래집지도」
한울님의 말씀 기록 이야기 ― 「은암항관도」
남원 은적암에서 검무를 추시다 ― 「용담검무도」
이심전심 이야기 ― 「잠거시령도」
신령스런 말 이야기 ― 「마경언탑도」
신비력으로 말이 시내를 건너다 ― 「거천책마도」
성스러운 후광, 여인들 둘러싸고 ― 「서기선천도」
하늘 선녀의 경청 ― 「천녀청강도」
글씨로 도를 가르치시다 ― 「한이서법도」
용담의 물이 사해에 흐르다 ― 「도통전수도」
최후의 만찬을 드시다 ― 「생조회식도」
용담에서 체포되시다 ― 「용담취체도」
신령스런 영물의 눈물 ― 「마제점지도」
천지가 진동을 하니, 또 한 번의 개벽처럼 ― 「옥우진동도」
최초의 순교자, 참담한 일월 ― 「관덕당수형도」
성스러운 영구, 이채로운 향기가 나다 ― 「쌍홍채운도」
영구를 모시는 구미산 아래 ― 「승야토감도」
산태극 물태극의 우주적 기운 ― 「용담성묘도」

 

■ 참고문헌 
■ 그림 및 사진 목록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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