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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동시선

금해랑 동시집, 꽃들은 어디로 갔을까

by 푸른사상 2014. 10. 8.


 

1. 도서소개


글쓰기로 처음 칭찬받은 때가 6학년 때였어요. 그때부터 뭔가를 쓰기 시작한 것 같아요. 대학에 가서, 시를 쓰거나 소설을 쓰는 사람들을 만났어요. 그들과 어울리기도 했지만 시나 소설을 많이 읽거나 쓰지 못했어요. 세상을 바꾸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슬프거나 외로울 땐 시를 쓰거나 시집을 샀지요.

지금은 슬프거나 외롭지 않아도 시를 써요. 내 시로 들어와 준 꽃과 새와 아이들, 이웃들, 어린 나와 나의 어린아이…….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 「시인의 말」 중에서



2. 저자약력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9년 천강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금상에 당선되었고, 2010년 『어린이와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3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3. 도서목차


제1부 감자꽃 숨어 있었나?


하룻밤 새

감자

산성에 쑥 쑥

봄비는 마술사

도라지꽃

눈 오는 날

들풀의 다짐

보란 듯이

백 년 만에 폭설 내린 날



제2부 한 뼘은 크는 것 같다


봄날엔

동생 아픈 날

아들 노릇

겨울밤

딴사람

엄마의 아침

반격 1

반격 2

울 엄마 1

울 엄마 2

이사 앞두고



제3부 나도 몰랐다


삼총사가 달린다

선거철

세 가지

주리의 꿈

엄마가 엄마들 모임 다녀온 날

몰랐다

인사

붕어빵

배고픈 건 마찬가진데

6월 25일, 전쟁기념관



제4부 속이 시원하다


잘했어!

수요일 밤 여덟 시

나 같은 아들

아직도

속이 시원하다

비야 내려라

나도 모르는 나

그 아이

어쩌면

이상한 꿈



제5부 팡팡 터뜨린다


내 친구처럼

이제야

작은 꽃

가을

기러기 마을

이른 봄

꿈꾸는 아파트

도시의 바람

꽃들은 어디로 갔을까

공사 현장

꽃지 바닷가

두더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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