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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간행도서

최정암, 소행성 내려오던 밤-우주인 가족 이야기

by 푸른사상 2013. 11. 29.

 

 

 

 

 

 

1. 도서소개

 

국내 과학자가 쓴 최초의 SF소설!
섬세한 필체 속에 담긴 풍부한 감수성과,
박진감 넘치는 스릴!

작가는 이 책에 담긴 작품을 통해 조금은 특별한 가족을 조명하고 있다.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많은 작품들이 그러하듯 이 소설의 주제 역시 “가족의 사랑”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보편적 가치 중 가장 오래된 주제이기도 한, 가족애 말이다. 아무리 웅장한 우주적 스케일이라도 가족의 사랑보다 클 수 없고, 어떠한 가치도 그것을 넘어설 수 없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에서도 이 책의 가장 큰 스토리는 어디에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소설이 갖고 있는 다른 소설과의 차별성은 이러한 가족 사랑에 미래, 꿈과 열정을 녹여넣고자 한 작가의 시도일 것이다. 이 소설의 또 하나의 주제라 할 수 있는데, 작가의 이력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현재 과학자이자 교육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의 다가올 우주시대를 대비하여 우리의 시야를 넓히자는 제언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110년 전 라이트 형제가 세계 첫 동력 비행을 성공한 이래 오늘날 하늘에는 유무인 비행기들이 수없이 날아다닌다. 이와 더불어 생명과학과 전자통신기술의 빠른 발전을 생각하면 인류의 미래 문명이 어떤 모습일지 대단히 궁금할 것이다. 실로 향후 100년 뒤 우주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우리가 지상 활동에 안주하는 동안 이 세상 누군가는 분명 자유로운 우주시대를 앞서 열어가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과학자 부부가 이루어가는 서로의 애정, 더 넓혀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 안에 독자들의 과학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SF적 요소를 차용해 좀 더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2. 저자약력
 
최정암

본명은 최인호. 연세대학교 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물학 강의와 우주생명과학 분야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한국우주생명과학연구회 회장과 한국마이크로중력학회 부회장, 아시아 마이크로중력 심포지엄(AMS-2014) 의장을 맡고 있다. 연세대 우주생명과학연구 단장을 역임했다. 장편소설로 『별』(푸른사상)을, 교양서로 『우주에서 만난 지구인: 우주생명과학 이해하기』(홍릉과학출판사)를 출판한 바 있다. 이번 소설은 국내 우주과학문화 확산운동의 일환으로 펴내게 되었다.

 
3. 도서목차
 
제1부 만남

우주강연
지하철
극비 연구
열대성 고기압
돌려차기
오랜 친구들
그림자
만남
별 흐르는 밤

제2부 탄생

우주인 선발대회
가을비 속에서
알리지 말길
동해의 아침 햇살
탄생
결정의 순간들
어둠의 경계에서
우주인사덥단의 결론
어둠을 밀어내다

제3부 가족

너를 안으며
디지털시대
즐거운 놀이동산
특별한 선물
언론에 보도되다
은혜를 갚자면
우주 품으로
놀이터에 서서
별 내리던 밤
연분홍 형광
편지
종결
귀환

 

4. 추천의 글

 


국내 과학자가 쓴 최초의 SF소설로서, 매우 현실적이고 풍부한 감수성과 박진감 넘치는 스릴러이다. 우주인 가족이 보여주는 흥미로운 역작이 탄생했다. (최기혁 박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 우주인사업단장)

쉬지 않고 끝까지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마지막 장을 덮고서야 가족애, 로맨스, 액션, 스릴러, SF의 요소가 고분자화합물처럼 정교하게 결합된 소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약 개발과 우주임무를 배경으로 생화학자-우주과학자 커플 앞에 전혀 예기치 못했던 사건들이 숨 가쁘게 펼쳐진다. 내밀한 구성, 속도감, 반전의 묘미가 빛을 더한다. (문홍규 박사-한국천문연구원, 소행성 전문가)

한마디로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 우주인 가족의 사랑과 꿈과 열정을 섬세한 필체로 묘사한 작품! 우주인 선발 과정과 우주 유영을 소설화한 국내 첫 과학소설이다. 항암 연구를 둘러싼 산건들과 우주 임무 중에 나타나는 재난, 그 와중에 겪게 되는 우주인 가족의 생활사가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전개 된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면, 또 우주과학기술을 체험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지환 교수-인하대, 한국마이크로중력학회장)

"과학자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때마다 하는 질문이지요. 이 질문을 던지면 의레 비슷한 대답이 나옵니다. "아인슈타인이요. 뉴튼이요. 천재? 복잡한 수학공식! 실험하는 거요."
이 소설은 이런 허상 속에 숨어 있던 과학자의 진짜 얼굴을 보여줍니다. 자연현상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 더 많은 것을 빼면 과학자도 보통 사람들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요. 평범한 초보과학자가 우주인으로 선발되고 활동하면서 가족이 함께 경험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주를 향한 호기심이 가득해질 것입니다. (이유경 박사-극지연구소, 우주생물학)

꿈과 도전은 인간의 DNA 속에 숨겨진 유전자이다. 인간의 상상력은 바다를 육지로, 산을 평지로 만드는 2차원적인 영토 개발을 우주 공간으로 확장시켰다. 국제우주정거장. 그곳은 인간의 꿈과 도전이 만들어낸 새로운 공간이자, 더 먼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다. 그 꿈을 향한 현준(남주인공)의 도전과 신약 개발을 위한 수진(여주인공)의 도전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그리고, 이들의 도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뛰어넘는 우주인 가족의 사랑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현준과 수진의 꿈과 도전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현재 진행형이다. (이준호 교수-고려대, 신소재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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