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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생각

김하은 동시집, 『달팽이 학생』

by 푸른사상 2025. 12. 6.

분류--아동문학(동시)

달팽이 학생

김하은 , 그림 푸른생각 어린이 5153×210×7mm11615,500

ISBN 979-11-92149-70-7 73810 | 2025.12.15.

 

 

■ 도서 소개

 

그때도 지금도 눈부시게 빛나며

시인을 꿈꾸는 소녀의 첫 번째 동시집

 

김하은 작가의 동시집 달팽이 학생<푸른생각 어린이 5>로 출간되었습니다. 전국의 문학상을 휩쓸었던 초중고 시절부터 문창과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문학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는 젊은 시인이 어린 시절 써내려간 수많은 동시들 중에서 고른 것들입니다. 작지만 무거운 짐을 진 달팽이처럼 느리지만 확실한 걸음으로 세상을 향해 걸어갔던 어린 시인의 순수하고 빛나는 동심이 가득합니다.

 

 

■ 작가 소개

 

김하은

서울에서 태어나 춘천에서 자랐어요. 초등학교 때 춘천교육지원청 초등 문학 영재 과정을 마쳤고, 2024년 문예 특기생 전형으로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합격해 현재 2학년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백일장 수상 작품들을 모은 클로버라는 이름의 박애주의자(2024년 춘천문화재단 예비예술인지원사업 선정)과 다른 분들과 함께 펴낸 베개 위의 수목원액자 속 바다가 있답니다. 정지용청소년문학상 대상, 한국청소년문학상 대상,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통일부 장관상 등, ··고 시절에 200여 회의 대회에서 상을 받았어요.

 

 

■ 목차

 

1

달팽이 학생 / 시소 / 콘센트 구멍 / 목이 짧은 기린에게 / 취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멍 든 사과 / 얼음, ! / 도미노 / 신경 쓰여 / 어둠 속 괴물아 / 용암 놀이 / 보조 바퀴 / 불량 식품 / 나방 군단 / 멧도요 / 개미

 

2

제비뽑기 / 하품 바이러스 / 스페이스 바 / 박하사탕 / 반숙 / 주근깨 / 어른과 얼른 / 무당벌레 / 손톱 / 햄스터 / 무임승차 / 잠자는 빙판길의 코털은 / 서리 내린 우정 / 웃음꽃 / 동짓날 밤 / 우산은 가끔씩 새가 된다 / 도마뱀 꼬리

 

3

무지개 / 꿀벌의 선물 / 동굴 탐험가 / 거미줄 / 태풍의 지팡이 / 나비의 마음 / 평화의 댐 / 왼쪽으로 도는 시계 / 호박벌 소동 / 하늘의 길 / 민둥산 / 까치 집 / 구름 / 판다 / 버릇 없는 벌레 / 물방울 딱따구리

 

4

나비 / 감의 종류 / 먹구름 / 자만은 금물 / 양떼구름 / 조개구름 / 예외는 없다 / 사흘 살이 / 비둘기 / 소나기 발자국 / 민들레 / 가을 하늘 / 도깨비바늘 / 뻥튀기 / 장마

 

■ 작가의 말 중에서

 

초등학교 시절,

저는 매일 시를 썼습니다.

왜 썼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자꾸 시상이 떠올라서 시를 썼습니다.

 

기어다니는 개미를 보며,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며,

울고 있는 비를 보며,

반짝이는 해를 보며,

생각이 날 때마다 세 편도 쓰고 네 편도 썼습니다.

 

그렇게 어린 시절 써 내려간 시가

지금 삼백 편가량 있습니다.

그 시들 중 일부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때의 자국들을 다시 펼쳐보니

기억은 희미해졌지만,

그 안의 마음은 여전히 따뜻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어린 날의 제가 지금의 저를 다정히 안아 주며

괜찮아, 너는 그때도 충분히 빛나고 있었어.”

하고 속삭여 주는 듯했습니다.

 

이 책은

그때의 가 지금의 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모든 아이들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입니다.

어린 마음으로 쓴 시들이 다시 숨을 쉬며,

그 시절의 순수함이 오늘의 나를 다독여 주었습니다.

 

달팽이처럼 느리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듯,

아이의 속도에도 저마다의 시간이 있고,

그 느린 걸음 안에도 반짝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시집을 펼쳐 읽는 세상의 모든 별빛 같은 마음들이

자신의 아이, 혹은 어린 날의 자신과 마주하는

따뜻한 순간을 만나길 바랍니다.

그 시절의 순수함이 이 책의 페이지마다 살아 있어

조용한 빛으로 닿기를 바라면서

여름방학 내내 그리고, 지우고, 다시 그리기를 반복했습니다.

 

시를 짓던 그 시절의 나에게,

스무 살의 내가 그림을 그려 주었습니다.

 

잊힌 기억이 많지만, 시를 쓰던 그날의 내가

다시 보이는 순간에는 웃음이 났습니다.

그림 한 장 한 장에도 어린 날의 숨결이 닿아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자신의 껍질을 넘어서고 있는 모든 달팽이들에게

느리게 자라나는 모든 마음들에게

그리고

어린 날의 나와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출판사 리뷰

 

··고 시절에 200여 회의 대회에서 수상하며 학생 시인으로 주목받았던 김하은 작가의 첫 번째 동시집 달팽이 학생은 작가가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시절, 학교와 집, 길에서 쏟아지듯 써내려간 동시들을 모은 책입니다. 작가는 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평생 문학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글을 쓰고 있지만, 어린 시절 쓴 동시에는 그 나이가 아니면 결코 쓸 수 없었던 어린이만의 감성과 생각이 녹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른 작가가 어린아이의 마음이 되어 쓴 시도 동시이지만, 어린이가 서툴지만 솔직한 마음을 담아 쓴 시야말로 진정한 동시가 아닐까요. 어린이가 직접 쓴 동시야말로 어린 독자의 마음에 깊이 가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동시집에는 어린 시절의 작가가 강원문학교육연구회에서 주최한 글짓기 대회에서 강원학생문학상대상을 수상한 표제작 달팽이 학생을 비롯하여 60여 편의 동시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기에 더욱 빛나고 소중한 그 시절의 동심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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