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자연의 지혜 담은 지리산 밥상 外
# 현대인 팍팍한 삶에 위로를
기억의 바깥- 김민혜 지음 /푸른사상 /1만6900원
부산에서 나고 자란 김민혜 작가의 소설집. 현대사회의 짙은 그늘에서 부단히 현실을 살아내는 사람들 이야기 8편을 담았다.
‘엄마의 문장’에는 취준생 딸 미래와, 남편이 죽고 난 후 생활전선에 뛰어든 엄마가 등장한다. 엄마가 하루하루 불안과 슬픔을 일기에 기록했듯, 딸도 글쓰기를 통해 상처를 치유한다. ‘다락방의 상자’는 이사 온 집 다락방에서 찾은 상자 속에서 오래전 한국전쟁 당시의 부산 풍경과 연인들의 아픈 기억을 되살려낸다. 소설 속 인물들이 내면 깊은 곳을 응시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백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국제신문,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자연의 지혜 담은 지리산 밥상 外", 박현주 기자, 2022.12.1
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221202.2201500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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