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문학제 걸개시화전 작품’ 소개
계간 ‘푸른사상’ 여름호…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 64편 수록
계간 ‘푸른사상’(주간 맹문재 안양대 교수)이 오월문학제 시화전 작품을 여름호(통권 40)에 수록, 소개해 주목된다. 이번 여름호에는 걸개시화 작품으로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 64편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걸개시화전은 5·18민중항쟁 42주년을 맞아 지난 5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동안 국립5·18민주묘지(신묘역)과 구묘역 일대에 설치해 오월 영령들을 추모하면서 오월 정신 계승을 위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조했다. 당시 전국작가회의 소속 회원들과 5·18문학상 수상작 등 총 170여 편의 작품이 설치돼 추모객들을 맞았다. 걸개시화전은 매년 오월을 맞아 신묘역과 구묘역 일대에 설치, 오월 정신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해 영령들의 넋을 달래면서 갈수록 잊혀지는 5·18에 대해 상기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수록 시인으로는 강경아 강대선 강회진 고선주 고성만 권정순 금별뫼 김령 김선태 김성중 김수 김옥종 김완 김인호 김정원 김종숙 김칠선 김형효 김휼 나종영 문귀숙 문재식 박노식 박두규 박미경 박세영 박시영 박정인 박현우 백수인 백애송 백정희 석연경 성미영 신남영 안오일 양기창 양승희 양원 양채승 오선덕 우동식 이미루 이민숙 이봉환 이상범 이상인 이송희 이승철 이재연 이지담 이효복 임혜주 전숙경 정미숙 조성국 조현옥 최미정 한경숙 한영희 함진원 홍관희 홍천수 황형철씨 등이다.
이지담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의 ‘광주 오월정신은 현재진행형’이라는 글도 수록됐다. 이 회장은 “맹문재 주간으로부터 걸개시화전 작품을 ‘푸른사상’ 특집으로 싣자는 청탁이 와서 성사됐다”면서 오월시 동인 및 광주전남민족문학인협의회 결성과 소식지 창간, 민족문학작가회의 광주·전남지회 명칭 변경, 걸개 시화전 도입 등 그간의 변천사를 정리했다. 걸개시화전 출품작 중 홍관희 시인의 시 ‘물집’과 김휼 시인의 시 ‘달을 품은 마을’ 등 두편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계간 ‘푸른사상’ 여름호는 특집으로 BTS와 문학을 다루고 있다. 특집에는 ‘BTS 노래에 실린 문학의 향기’(정혁준 前 한겨레 문화부 기자·한겨레21 경제팀장)를 비롯해 ‘성장 이야기 아몬드와 데미안 그리고 BTS’(김응교 숙명여대 교수) 및 ‘아미 님들에게’(나태주 시인·‘나태주 풀꽃문학관’ 설립 운영)가 실렸다.
광남일보, "‘오월문학제 걸개시화전 작품’ 소개", 고선주 기자, 2022.7.10
링크 : http://gwangnam.co.kr/article.php?aid=165743818342153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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