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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간행도서

송명숙 유아동시집, <옹알옹알 꼬물꼬물>

by 푸른사상 2020. 5. 6.



분류--유아(동시)

 옹알옹알 꼬물꼬물

송명숙 지음푸른사상 동시선 57153×210×7mm10412,000

ISBN 979-11-308-1665-4 73810 | 2020.4.30


■ 도서 소개

 

옹알옹알 꼬물꼬물 아기들의 청량한 노래

 

아동문학가 송명숙 시인의 유아동시집 옹알옹알 꼬물꼬물<푸른사상 동시선 57>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내 동생이 제일 잘하는 말은 옹알옹알! 내 동생이 제일 잘하는 짓은 꼬물꼬물! 이 시집에는 다섯 살 누나의 눈으로 한살 동생의 모습을 보고, 동생의 말을 듣고, 동생의 마음을 이해한 쉰세 편의 노래가 실렸습니다. 귀엽고 천진난만한 아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 저자 소개

 

송명숙

1999광명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오랫동안 어린이들에게 독서 수업을 하던 것을 계기로 동화와 동시도 쓰기 시작하여 2003문학과 어린이에 동시가 당선되었지요. 시집으로 낮에 떨어진 별』 『여섯 개의 관절이 간지럽다가 있고, 동시집으로는 버스 탄 꽃게가 있어요. 이 동시집으로 한국아동문학작가상과 올해의 좋은 동시집으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지요. <단풍잎> <개나리꽃> <버스 탄 꽃게> <개구리네 가족회의> 같은 동요 가사도 지었어요. 광명예술대상, 광명문학상, 동서문학상, 광명시 전국문학상 등도 받았답니다. 요즘은 독서 코칭과 스토리텔링 강의를 하고 있고, 한국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 목차

 

1부 옹알옹알 꼬물꼬물

안녕, 봄이야! /  / 동생이 생겼어요 / 큰 소리로 말하고 싶어요 / 집에 온 동생 / 목욕이 싫은가 봐요 / 동생 똥 / 꿈꾸는 동생 / 엄마가 달라졌어요 / 미안해! / 옹알옹알 꼬물꼬물 / 모빌 / 동생 몰래 / 먹고 싶어서 그랬어

 

2부 딸꾹딸꾹! ! ! !

딸꾹딸꾹! ! ! ! / 분유가 먹고 싶어요 / 빨리 크고 싶어요 / 동생만 최고 / 배꼽 자랑 / 똑같은 혈액형 / 나는 누나예요 / 무서운 주사 / 엄마는 왜 달라요 / 볼살 통통 / 칭찬 받은 날 / 케이크 빨리 먹고 싶어요

 

3부 야옹야옹! 맴맴맴!

과자가 더 맛있는데 / 야옹야옹! 맴맴맴! / 나는 다 알아요 / 동생이 좋아요 / 껌딱지 / 나도 하고 싶어요 / 뭐든지 다 사 주고 / 불쌍한 동생 / 신기한 불빛 / 사탕보다 맛있는 손가락 / 안 돼! 전자파 / 나보다 모빌 / 공손한 손 / 아빠가 달라졌어요

 

4부 똥싸개 방귀 소리

따라 했는데 / 침 흘리지 않게 / 손으로 말해요 / 똥싸개 방귀 소리 / 뒤집기 선수 / 백일잔치 / 딸꾹질 치료약 / 왕짱구 / 따라쟁이 / 이유식 그릇 / 웃기 선수 / 끙끙 뒤집기 / 초록색이 좋은가

 


■ 출판사 리뷰

 

송명숙 시인은 소리와 몸짓, 손짓으로 말을 표현하는 아기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른의 시선이 아니라 다섯 살 누나의 눈으로 한살 동생의 모습을 보고, 말을 듣고, 마음을 이해합니다. 한 편 한 편 읽어 나가다 보면 어린이도 어른도 자신의 아기 때 모습을 떠올리며 사진첩을 열어보게 되겠지요. 아기의 귀엽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이 시편들을 읽으면 맑고 티 없는 웃음이 들려오는 듯합니다.

동생이 생긴 아기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옹알옹알 꼬물꼬물하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 같아서 질투가 나기도 할 거예요. 동생은 예민해서 잘 우니까 피아노도 못 치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지도 못하겠지요. 몰래 동생의 분유를 훔쳐 먹기도 할 테지요. 그래도 분유만 먹는 동생에게 맛있는 과자를 주고 싶고, 우유를 먹여 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럽기도 해요. 동생이 방긋방긋 웃어 주면 살며시 미소가 돌기도 해요. 누나가 된 마음으로 써 내려간 이 유아동시집은 아기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꽃피게 해 줄 것입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손자 지안이가 태어나고 돌보면서 유아동시를 쓰게 됐어요. 

아가는 마음을 소리와 몸짓으로 표현하고, 조금 더 자라서는 손짓을 하지요. 그런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지요. 아가들은 뭐든지 입에 넣는 버릇도 있답니다. 크면 저절로 없어지는 버릇이니까 괜찮아요. 아기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그래요. 어린이들도 아기 때 그랬을 거예요.

어린이, 어른 모두 내가 아기 때 어땠을까 하고 궁금하지요? 옹알옹알 꼬물꼬물을 읽으면, 나도 아기 때 이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거예요. 어린이 어른 모두 아기였을 때가 있었으니까요. 동시를 읽고 어린이 친구들은 아기 때를 생각해 보게 될 거예요. 아기 때 어떤 행동을 했는지 엄마가 이야기해 주실 거고, 그때 모습을 찍은 사진도 있을 거예요.

동시를 쓰면서 아기의 모습과 행동을 생생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아기만 바라봐도 웃음이 나오는 누나가 된 마음으로 썼지요. 어린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꼬물거리는 동시를 읽고, 옹알옹알 따라한다면 참 좋겠어요. 옹알거리다가 스르르 웃음이 나온다면 더 좋겠지요. 

지안이가 앞으로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이가 되길 바라며, 옹알옹알 꼬물꼬물을 지안이와 모든 어린이와 어른 친구들에게 바쳐요. 시를 읽은 친구들 모두가 입가에 웃음이 번지고, 사탕, 초콜릿보다 더 달콤하고 맛있는 동시가 되길 바라요.

 


■ 추천의 말

 

 아기를 노래한 시는 많습니다. 티 없이 맑은 아기들의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찾는 영원한 이상형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간 우리가 보아온 아기 노래는 거의가 어른들의 눈에 비친 아기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그들의 귀여움과 천진함, 그리고 깨끗함과 솔직함을 느끼는 데 모자람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송명숙 시인은 한 발 더 나아가 이들과는 다른 아기들의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 줍니다. 어른의 눈이 아니라, 바로 아기들의 눈을 통해 아기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옹알옹알 꼬물꼬물에는 이처럼 아기들의 눈으로 아기들의 모습을 보고, 아기들의 귀로 아기들의 말을 듣고, 아기들의 마음으로 아기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쉰세 편의 노래가 실려 있습니다. 어른의 눈에는 잘 띄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들이 귀엽고 깜찍하게, 그리고 그림처럼 선명하게 잘 드러나 있습니다. 아기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문삼석(동시인)

 


■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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