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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

[아시아경제] 한국현대소설학회, <2020 올해의 문제소설>

by 푸른사상 2020. 3. 26.



현대문학 교수 350명이 선정한 '2020 올해의 문제소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현대소설학회가 선정한 지난해 문제작들을 엮은 '2020 올해의 문제소설'이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됐다.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여러 문예지에 발표된 단편 및 중편소설들 중 역동적인 문제의식을 통해 시대적인 징후를 읽을 수 있는 작품 열두 편이 실렸다.


강화길 '오물자의 출현', 김금희 '기괴의 탄생', 김사과 '예술가와 그의 보헤미안 친구', 박민정 '신세이다이 가옥', 박상영 '동경 너머 하와이', 백수린 '아카시아 숲, 첫 입맞춤', 손보미 '밤이 지나면', 윤성희 '남은 기억', 윤이형 '버킷', 정영수 '내일의 연인들', 최은미 '보내는 이',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등이다.


열두 편은 작가들이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각자의 방식과 개성으로 구체화한 작품들이다. 연애, 결혼, 가족 등 여러 형태의 사랑, 노년의 삶, 우리 시대의 굴절된 심리, 여성적 유대의 연속과 단속, 사춘기 여성의 섹슈얼리티, 한국적 가족의 기억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현대소설학회는 현대소설 분야를 전공하면서 '한국의 현대소설'을 강의하고 있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연구학회다. 지난해 8월 1차와 11월 2차 추천작 선별 작업 뒤 12월 추천자들이 의견을 교환하면서 추천작의 목록을 다듬었으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수행할 정도로 여러 차례 회의를 거듭한 끝에 열두 작품을 선별했다.


아시아경제, "현대문학 교수 350명이 선정한 '2020 올해의 문제소설'", 박병희 기자, 2020.03.09

링크 :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30916263657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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