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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

[연합뉴스] 김성범, <베트남 사상으로의 초대>

by 푸른사상 2019. 9. 27.



베트남 사상으로의 초대 = 김성범 지음.

 

국토 면적 70%가 산악지대인 베트남과 한국. 거대하게 소용돌이치는 중화(中華)라는 문명의 언저리에서 독자적 문화를 간직해왔다는 점에서도 두 나라는 닮은꼴이다. 따라서 베트남이라는 타자에 대한 이해는 우리 자신의 상황을 해결하는 시사점이 될 수 있다.

 

이 저서는 선사시대 구전설화로 전해지는 베트남 특유의 사유 기원에서 시작해 유불도(儒佛道) 외래사상의 수용과 극복의 과정, 그리고 프랑스 식민지배를 종식한 1954년 디엔비엔푸 전투까지 사상의 흐름을 따라가며 베트남이라는 나라를 속 깊이 이해하게 한다.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 객원교수인 저자는 10여 년 동안 하노이에 머물면서 베트남 전역을 샅샅이 훑고 돌아다녔다. 그리고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적 연결로 구실을 해왔다. '한국 사상으로의 초대', '동경대전 해제', '한글 이야기', '한국 이야기'를 베트남어로 펴냈는가 하면, '고봉 기대승', '율곡 이이', '한국의 기독교'를 베트남어로 번역했고, '베트남 사상사'를 한국어로 옮기기도 했다.

 

푸른사상. 304. 23천원.


[신간] 베트남 사상으로의 초대 / 연합뉴스 / 임형두 기자/ 2019.09.09

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909116200005?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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