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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기장2

[부산일보] 강남주, <비요> “정유재란 때 일본 끌려간 조선 도공이 빚은 건 관용의 그릇” 강남주 두 번째 장편소설 ‘비요’ 흔적 없이 사라진 도공 삶 복원 80대 작가·10대 독자 토론회도 노익장이다. 1939년생 82세의 강남주 전 부경대 총장이 두 번째 장편소설 (푸른사상)를 냈다. 4년 전 조선통신사 화가 변박의 그림 행적을 추적한 장편소설 를 낸 그이다. “이번 소설은 400여 년 전 정유재란 직후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사기장들이 산속의 비밀 가마에 갇혀 평생을 세상과 단절된 채 도자기만 굽다가 역사의 연기로 사라진 발자취를 찾아낸 소설입니다.” 그는 한·일 문화교류의 속살을 탐구하는 일에 평생을 보냈다. 그간 150번도 넘게 일본을 방문했다. 임진왜란 정유재란은 조선 도공들을 일본에 끌고 간 도자기 전쟁이었다. “끌려간 .. 2021. 11. 22.
[국제일보] 강남주, <비요(秘窯)> 일본 도자기 역사 개척한 건 조선 사기장이었다 비요(秘窯)- 강남주 장편소설 /푸른사상 /1만6800원 - 강남주 작가, 4년 집필 장편소설 - 정유재란 때 강제로 끌려간 그들 - 비밀의 가마에 갇혀 도자기 구워 - 살기 위해 더욱 정교한 기술 연마 - 당시 日도자기 열풍의 숨은 주역 강남주(82) 작가가 새 장편소설 ‘비요(秘窯)’를 내놓았다. 푸른사상 출판사는 자사의 ‘소설로 읽는 역사’ 시리즈에 이 책을 배치했다. 장편소설 ‘비요’의 성격과 좌표는 이로써 한결 선명해졌다. 소설 형식으로 역사를 생각하고 오늘·여기·우리 앞으로 가져온다는 의도다. 강남주 작가에 관한 소개가 필요하다. 그는 시인이며 소설가이고, 부경대 국문학과 교수와 총장을 지냈다. 조선통신사 기념사업을 오랜 기간 주도했고, 조선통신사.. 2021.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