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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3

[시빅뉴스] 강남주, <비요(秘窯)> 강남주 신작 장편소설 '비요(秘窯)' 출간...역사 속으로 사라진 조선 사기장들의 비극적 서사 그려 ‘늦깎이 소설가’ 팔순 넘겨 두 번째 역사장편 집필 노익장 정유재란 때 끌려가 도자기 굽던 비밀의 가마 '비요' 무대 150여회 방일, 한일 문화교류사 탐구 평생 바친 작가 역작 동래출신 무명화가 변박 그림 추적한 '유마도' 이어 두번째 작가는 쓰시마(대마도)를 포함한 일본 각 지역을 150번 넘게 방문했을 정도로 한일 문화교류의 속살을 탐구하는 일에 평생을 보낸 부산의 대표적 지식인이다. 그는 일찌기 시인·수필가·문학평론가로 살아오다, ‘옛날 같으면 고려장 나이도 넘긴’ 75세에, 늦깎이 소설가로 등단한 탐험가적 작가다. 그가 팔순을 넘겨가며 장편소설을 썼다. 한일 문화교류의 역사성에 꽂혀서인가. 작가는.. 2021. 11. 19.
[연합신문] 정영진, <대구 이야기> [신간] 오래된 질문 ▲ 대구 이야기 = 정영진 지음. '일제강점 초기 대구 풍정과 인물들', '항일과 굴종의 수난시대', '해방공간의 혼란과 좌절', '분단과 전란에 찌든 시대상', '혼돈 속에 자아 찾기 몸부림' 등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좌우 대립이 심했던 해방기, 한국전쟁기,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구 민초들의 삶을 주요 사건과 인물들로 탐색한다. 오늘날 대구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지역이라는 인식이 고착돼 있다. 하지만 과거의 대구는 어느 지역보다 저항적이고 진보적인 도시였다. 3·1 만세운동은 대구에서 단초가 돼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1980년대 대구·경북 지역의 민주화운동 세력이 지배세력의 탄압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했다. 책은 이들 역사 이야기 외에 대구의 명물 거리인 종로.. 2021. 5. 20.
[매일신문] 정영진, <국난기의 사건과 인물로 보는 대구 이야기> [책] 되돌아본 대구 민초의 신산했던 삶과 역사 국난기의 사건과 인물로 보는 대구 이야기/ 정영진 지음/ 푸른사상 펴냄 일제강점기부터 좌우 대립이 심했던 해방기, 한국전쟁기,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구 민초들의 삶을 탐색한 책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독특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구의 역사를 주요 사건과 인물을 통해 조망하고 있다. 19세기 말 일제에 나라를 빼앗겨 혹독한 압제로 시달리고, 해방공간에서는 국토가 분단돼 민중들의 삶은 고통스러웠다. 박상진, 장진홍, 이상화 등 애국투사들은 끊임없이 항일 투쟁을 벌여왔으며, 민주화를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산화했다. 과거에는 투쟁과 저항의 진보적 도시였으나, 언제부터는 대표적인 보수적 도시로 변했다. 오늘날 대구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지역이라는 인식이 고착돼 있다.. 2021.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