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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문창재,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신간] 누가 빈곤의 도시를 만드는가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 국민보도연맹과 국민방위군 사건 ▲ 대한민국의 주홍글자 : 국민보도연맹과 국민방위군 사건 = 문창재 지음.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전후해 좌우대립이 극심했던 때, 정부는 좌익인사들을 교화하고 전향시키기 위해 국민보도연맹이라는 단체를 조직했다. 그러나 보도연맹에는 좌익의 핵심인물보다는 목표치 달성을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가입시킨 무고한 민간인이 더 많았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보도연맹 가입원들은 무차별적 즉결처분의 대상이 됐다. 저자는 국민보도연맹 사건을 비롯해 국민방위군 사건, 서울 수복 후 부역자 처단 등 정부에 의해 저질러진 민간인 대량학살의 실상을 파헤친다. 그리고 이같이 안타까워한다.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 2021. 6. 25.
[연합신문] 정영진, <대구 이야기> [신간] 오래된 질문 ▲ 대구 이야기 = 정영진 지음. '일제강점 초기 대구 풍정과 인물들', '항일과 굴종의 수난시대', '해방공간의 혼란과 좌절', '분단과 전란에 찌든 시대상', '혼돈 속에 자아 찾기 몸부림' 등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좌우 대립이 심했던 해방기, 한국전쟁기,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구 민초들의 삶을 주요 사건과 인물들로 탐색한다. 오늘날 대구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지역이라는 인식이 고착돼 있다. 하지만 과거의 대구는 어느 지역보다 저항적이고 진보적인 도시였다. 3·1 만세운동은 대구에서 단초가 돼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1980년대 대구·경북 지역의 민주화운동 세력이 지배세력의 탄압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했다. 책은 이들 역사 이야기 외에 대구의 명물 거리인 종로.. 2021. 5. 20.
[연합뉴스] 김경동·진덕규·박형준, <정치의 품격> [신간] 어셈블리·정치의 품격 ▲ 정치의 품격 = 김경동·진덕규·박형준 지음. 사회학자인 김경동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치학자인 진덕규 이화여대 명예교수,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선출직 공직자의 도덕성을 논했다. 저자들이 대의정치를 위해 국.. 2020. 4. 6.
[연합뉴스] 이근자, <히포가 말씀하시길> ▲히포가 말씀하시길 =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묻는 소설집이다. 가부장제의 균열, 가족 이기주의, 가족 구성원의 위선 등을 통해 새로운 가족 서사를 선보인다. 작가는 가족도 혈연보다 상상과 가상으로 이뤄진 공동체라는 인식을 보인다. .. 2020. 3. 17.
[연합뉴스] 한국현대소설학회 엮음, <2020 올해의 문제소설> 현대문학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문제소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현대문학을 연구하고 강의하는 교수들이 선정한 한 해 소설 문제작들을 엮은 단행본이 나왔다. 도서출판 푸른사상은 지난해 문예지에 게재된 소설 중 작품성이 우수한 12편을 골라 엮은 '2020 올해의 문제소설'을 .. 2020. 3. 9.
[연합뉴스] 김장수, <오스트리아 최초의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 11살의 마리아 테레지아 마리아 테레지아와 프란츠 슈테판의 결혼식 오스트리아의 국모, 계몽군주 마리아 테레지아 김장수 명예교수 신간 발간 (서울 = 연합뉴스) 추왕훈 기자 = 모차르트와 클림트가 태어난 예술과 문화의 본고장, 평화를 사랑하는 영세중립국, 알프스의 때 묻지 않은 자.. 2020. 2. 11.